여자 연애심리 작동법
고백하지 마라, 거절당할 수도 있지 않은가?
먼저 좋아하지 마라, 당신을 싫어할 수도 있지 않은가?
이 책은 기존의 연애서와는 조금은 다른 주장을 하려고 한다. 대개의 연애서들은 ‘어떻게 하면 여자의 마음을 훔칠까’, ‘어떻게 하면 여자를 꼬실까’에 기반하고 있다. 그래서 ‘열번 찍어 안 넘어 가는 여자는 없다’느니, 혹은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와 같은 이야기를 한다.
정말로 그렇게 하면 여자를 얻을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 미인이 아닌 여자를 만나는 남자는 한명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연애라는 것은 그리 호락호락 패기와 열정만으로 쟁취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만약 자칫해서 ‘열 번’ 찍거나 무리한 용기를 발휘하면 ‘짜증나는 남자’가 되고 심지어 ‘스토커’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정반대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물론 당신이 나서서 뭔가를 하는 것은 똑같다. 하지만 그 방향성은 다르다는 이야기다. 당신이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 먼저 다가오게 하는 것. 여성이 좋아하는 남자가 되면 모든 것은 쉽게 풀린다. 그렇다고 심하게 티를 내는 것도 아니고, 사랑어린 고백도 하는 것도 아니며, 매일 그녀에게 정성스러운 톡을 날리는 것도 아니다.
그저 상대 여성의 말을 귀담아 듣고, 관찰하고, 반대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간단한 행동을 하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이러한 ‘간단한 행동’들이라고 해서 결코 그 효과마저 간단하지는 않다. 여자의 과거사와 심리, 여자로서의 본능을 정곡으로 찌르게 되면 여자는 보다 쉽게 남자에게 마음의 문을 열 수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이 모든 남녀 관계에 있어서 정답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 다른 연애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노하우가 담겨있으리라 확신한다.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의 썸이 진정한 연애로 한걸음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