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과의 저녁 식사 - K-픽션 001
신선한 개성과 활력이 넘치는 젊은 작가 단편작 시리즈
첫 번째 작품, <001-버핏과의 저녁 식사(Dinner with Buffett)>
최근 발표된 가장 우수하고 흥미로운 작품을 엄선한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은 박민규 작가의 「버핏과의 저녁 식사」(Dinner with Buffett)이다. 전설적인 투자의 귀재이자 미국의 5대 갑부인 워런 버핏이 매년 개최하는 오찬 이벤트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버핏과 함께 오찬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는 경매에 부쳐지는데, 경매 최고가는 어마어마한 액수를 기록하며 많은 지원자들이 몰린다. 이번 경매의 낙찰자는 172만 달러를 기부한 한국의 28세 청년 안(Ahn). 한국의 젊은 청년 안(Ahn)과 버핏 사이의 오고가는 대화를 통해 작가는 불가항력적인 자본의 힘에 휘둘리지 않은 그 어떤 보이지 않는 존재를 그리며 태연하면서도 신랄하게 자본주의의 중심을 파고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