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모든 음악에는 선율을 만들어낸 사람의 내면과, 예술에 심취한 스토리가 담겨져 있다. 《왜 그 이야기는 음악이 되었을까》는 아름다운 선율에 가리어진 반전 스토리를 공개하며 아름다운 음악의 탄생에 따른 창작자의 고통을 다룬 에피소드와 역사, 문화를 살펴본다.
클래식부터 팝과 같은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름다운 음악을 소개한다. 더불어 그 음악에 얽힌 역사적인 사실과 아티스트의 내면, 문화, 음악 속 주인공들에 담긴 어둡고도 충격적인 일면을 파헤치는 책이다. 음악 전문가들이 ‘음악을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로 추천할 만큼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힘이 돋보인다. 아름다운 예술에 가리어진 서늘한 공포와 차가운 현실을 풀어내어 독자에게 음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더 나아가, 감상을 넘어서 음악을 색다르게 해석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목차
1장. 음악, 벽을 넘어 세상과, 그리고 자신과 화해하다
-화해를 꿈꾸는 노래-
인생은 잿빛, 노래는 장밋빛 - 에디뜨 피아프 ‘La Vie en rose’(1947)
그곳에서는 머리에 꽃을 꽂으세요 - 스콧 맥켄지 ‘San Francisco(Be Sure to Wear Flowers in Your Hair)’(1967)
그녀의 노래는 어머니와 같아 - 메르세데스 소사 ‘Gracias a la Vida’(1971)
진정 그분이 오셨습니다 - 헨델 ‘메시아’(1741)
레게는 곧 사상이다 - 밥 말리 ‘No Woman No Cry’(1974)
눈물이 떨어지기 전에 위를 보며 걷자 - 사카모토 규 ‘上を向いて步こう(위를 보며 걷자)’(1961)
2장 음악, 가장 정의롭고 가장 자유로운 저항
-저항과 정의를 외치는 노래-
피로 얼룩진 평화의 행진 - 유투 ‘Sunday Bloody Sunday’(1983)
영웅은 새로 환생하리라 - 사이먼 앤 가펑클 ‘El Condor Pasa’(1970)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 존 레논 ‘Imagine’(1971)
예술이 정의를 바로 세운다 - 엔니오 모리꼬네 & 조안 바에즈 ‘The Ballad of Sacco & Vanzetti’(1971)
이상한, 아니 참혹한 열매 이야기 - 빌리 홀리데이 ‘Strange Fruit’(1939)
음악이 곧 민족이요 독립이다 -스메타나 ‘나의 조국’(1879)
3장. 음악, 아름다운 선율 뒤에 가리어진 섬뜩한 진실
-죽음에서 태어난 노래-
라디오의 살아 있는 죽음 - 버글스 ‘Video Killed The Radio Star’(1979)
누가 전기 자동차를 죽였나 - 자우림 ‘EV1’(2011)
무지개 너머에는 희망이, 아니 죽음이 - 주디 갈랜드 ‘Over The Rainbow’(1939)
자살자의 선택, 우울한 일요일 - 레조 세레스 ‘Gloomy Sunday’(1933)
죽은 두 래퍼가 함께 부른 노래 - 투팍 ‘Runnin’(Dying To Live)’ feat. The Notorious B.I.G.(2003)
천재의 죽음이 남기고 간 음악 - 모차르트 ‘Requiem’(1791)
4장. 음악, 사랑을 유혹하는 멜로디
-사랑을 외치는 노래-
사랑 앞에서 돈도 명예도 다 부질없다네 - 윤심덕 ‘사의 찬미’(1926)
호수에서 피어난 불꽃같은 사랑 - 파레어 토모아나 ‘Pokarekare Ana’(1914)
한국 로맨스의 기원을 찾아서 - 이상은 ‘공무도하가’(1995)
미친 사랑이 남긴 순정의 노래 - 데릭 앤드 더 도미노스 ‘Layla’(1971)
그녀를 위한 장미에 아낌없이 사랑을 담아 - 알라 푸가체바 ‘백만 송이 장미’(1982)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사랑 노래 - 등려군 ‘첨밀밀(甜蜜蜜)’(1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