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 함께할 수 없는
머지않은 미래의 대한민국.
인공 뇌와 심장을 이식받아 개조된 이들은 스스로 ‘개류족’이라 부르며 더 이상 ‘인간’의 삶을 추구하지 않는다.
한편, 인간 본연의 모습을 한 인류는 ‘비개류족’이라 불리며 황폐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남자가 자살을 했다.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비개류민의 자살을 파헤치는 개류족 형사 태형.
수사를 할수록 그 죽음 속에 감춰진 인간의 추악한 욕망이 하나둘씩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
진실을 은폐하려는 자와 끝까지 파헤치려는 자의
숨 막히는 두뇌 싸움이 시작된다!
작가소개
정유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글을 쓰고 싶은 사람,
그 글을 눈이 아닌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바라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