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더럽고, 잔인하며, 처절한, 그들만의 이야기
‘1950년대 미국 브루클린 하층민들의 삶을 담아낸 컬트의 고전’
‘더 스미스, 스팅, 앤디 카우프만, 척 팔라닉이 사랑한 작가’
‘영화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원작, 국내 초역!’
미국에서 가장 칭송받는 전후(戰後) 작가인 휴버트 셀비 주니어가 1950년대 미국 브루클린 하층민의 삶을 배경으로 쓴 작품이다.1950년대 뉴욕은 범죄와 마약의 소굴이었고, 그중 브루클린은 악전고투의 현장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밑바닥, 지금의 예술가 거리가 되기 이전의 ‘진짜’ 브루클린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서로를 등치고 벗겨 먹는 이들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존재조차 하찮은 군상들의 잔인하고 처절한 삶을 극사실적으로 묘사한 이 작품을 두고 비평가와 동료 작가들은 뜨거운 찬사를 보냈지만 소설에 적나라하게 묘사된 약물 남용, 폭력, 윤간, 동성애와 퀴어, 가정 폭력 등은 대중을 충격에 빠뜨리기에 충분했다.
출간 즉시 논란의 중심에 선 이 소설은 영국 출간 당시(1967) 선정성으로 기소되었고, 이탈리아에서는 출간 금지 당했다. 여러 번의 영화화 시도가 있었으나 1989년 독일 감독 울리 에델(Uli Edel)에 의해 완성되었다. 영화 또한 원작을 충실히 구현하면서 논란의 대상이 되었고, 지금까지도 컬트영화의 고전으로 추앙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