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음악에 닿으려 필사적이었던, 가장 순수했던 시절의 기록”
배순탁(음악평론가,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긴 시간 함께하는 명곡처럼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
김이나(작사가)
“왠지 모르게 뼈에 사무치는 소설”
이즈쓰 가즈유키(영화 [박치기] 감독)
미스터리, 호러, SF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가 쓰하라 야스미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소설. 그는 환상문학의 선구자 에드거 앨런 포에 비견되는 작가이면서도, 밴드에서 음악 활동을 계속하고 있을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 또한 남다르다. 『브라스밴드』는 작가가 고등학교 시절 취주악부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로, 일본에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과거 고등학교 브라스밴드에서 함께 음악을 했던 이들이 25년 만에 밴드를 다시 결성하려고 한다는 이 소설은 결코 아름답기만 한 청춘소설은 아니다. 이들의 도전은 어디까지나 현실 안에서 이루어진다. 이것이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는 가슴 훈훈한 에피소드들과 어우러져 읽는 이들을 울리고 웃긴다. 음악 관련 종사자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에 찬사를 보냈다. 이 소설이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 청춘의 기억을 간질이는 우리 모두의 ‘진짜’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소개
미스터리와 환상소설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가 쓰하라 야스미는 1964년 히로시마 현에서 태어나 아오야마 대학 국제정치경제학부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에는 추리소설 연구 동아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졸업 후 작가로 데뷔, 30여 편의 주니어소설을 비롯해 호러소설, 미스터리소설 등 다양한 장르에서 경력을 쌓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데뷔 초기, 섬세하고 감각적인 주니어소설을 주로 발표한 탓에 여성 작가로 오인받기도 한 쓰하라 야스미는 1996년, 돌연 작풍을 바꾸어 호러소설 『요도妖都』를 발표한다. 『요도』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호러소설’이라는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내며 일약 일본 호러소설계의 신성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그는 탐미주의적인 호러소설로 독자들을 매혹시킨 후, 본격 미스터리소설과 청춘소설에도 도전해서 자신의 또 다른 재능을 선보였다.
쓰하라 야스미는 추리소설의 창시자이자, 환상소설의 대가인 에드거 앨런 포에 종종 비견되곤 한다. 『아시야가의 전설』에 수록되어 있는 〈아시야 가의 전설〉과 〈송장벌레〉는 〈어셔 가의 몰락〉과 〈황금벌레〉의 오마주이자, 포를 향한 작가의 경외심을 잘 보여주고 있다. 쓰하라 야스미는 ‘뉴트리아스’라는 이름의 밴드에서 작사와 작곡 및 기타리스트로 활동할 정도로 뛰어난 음악적 감성을 갖고 있으며, 한국 문화에도 관심이 많아 김기덕 감독의 문제작, 〈나쁜 남자〉의 노벨라이즈 작업을 맡기도 했다. 주요 소설로는 『아시야 가의 전설』, 『루피너스 탐정단의 당혹』, 『루피너스 탐정단의 우수』, 『요도』, 『소년 트레치아』, 『브라스밴드』 『11 eleven 일레븐』등이 있다.
목차
등장인물
추천의 말│배순탁(음악평론가,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추천의 말│김이나(작사가)
Ⅰ Honesty
Ⅱ Rhapsody In Blue
Ⅲ Whatever Gets You Thru The Night
Ⅳ Jupiter
Ⅴ 가을 하늘에
Ⅵ Pastorale
Ⅶ I. G. Y.
Ⅷ Stardust
Ⅸ Moonlight Serenade
Ⅹ Pennsylvania 6-5000
ⅩI 반딧불의 빛
ⅩII Three Views of A Secret
주요 곡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