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일 vs 진짜 일
열심히 일하는데 왜 성과가 나지 않는가?
노력과 성과 간의 괴리 현상, 그 원인과 탈출 전략을 심층 조사한 책!
우리는 성과를 내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여 끝없이 반복되는 업무에 매진한다. 그러나 뼈 빠지게 일해도 성과는 보잘것없거나 혹은 아예 헛일이었음이 밝혀지기도 한다. 노력은 우리를 배신하고, 진짜 일 대신 가짜 일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는 고함과 “일을 시키려면 제대로 시켜라”는 무언의 항변이 치열하게 오가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
이 책은 다양한 회사와 정부 기관, 학교 등을 대상으로 한 수년간의 연구 조사 끝에 가짜 일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추적하고, 가짜 일과 작별하는 9가지 전략과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한다. 엉뚱한 목표와 전략 수립, 일 잘하는 직원을 해고하는 상사, 사소한 프로젝트에 층층의 직급들을 거치는 불합리, 자신이 좋아하는 사업에 매달리다 회사를 바닥으로 몰고 가는 고위직 임원, 전략을 너무 자주 바꾸는 경솔한 CEO, 출세에 혈안이 된 관리자, 소통하지 않는 동료들, 제각기 다른 목표를 향해 치닫는 팀원들, 헛일인 줄 뻔히 알면서 묵묵히 일을 수행하는 일선 근무자에 이르기까지 ‘가짜 일’에 연루되어 있는 사람들은 곳곳에 복병처럼 숨어 있다. 또한 회사는 가짜 일을 용인하고 지원하며 심지어 그에 대해 보상까지 하는 문화를 만들기도 한다. 왜 이 지경에 이른 것인가? 그 원인은 무엇이고, 호된 대가를 치르지 않기 위해 ‘가짜 일’을 ‘진짜 일’로 바꾸는 전략은 무엇인가?
가짜 일은 방대한 문제이다. 도처에 존재하며, 조직 내 사람들로 하여금 꼭 해야 할 일, 즉 조직에 성과를 안겨주는 진짜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 저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가짜 일은 회사 전체의 세부 조직에까지 퍼져 있지만 아직 치유하지 못한 질병과도 같다.” 가짜 일은 복잡한 문제로서, 팀과 회사 전반에 걸쳐 모두가 하나가 되어 극복해야 하는 심각한 문제이다. 이 책은 눈에 쉽게 띄는 것에 관한 것이 아니라, 엄청난 양의 가짜 일을 초래하는 조직 내 프로세스의 파괴적인 국면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그 해결책을 자세하게 제시한다. 자, 이제 가짜 일과 작별하고 진짜 일을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