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율령의 고고학적 연구
전통적으로 문헌사학의 주요한 연구 대상이 되어 온 고대의 정치사에 대해 고고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한 책으로, 삼국시대 율령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고대의 율령이나 정치제도는 삼국시대를 통해 크게 발전·정비된 사회요소 중의 하나로, 본서에서는 물질자료에 반영된 당시의 제도적인 측면을 해명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과연 율법 자체가 고대 한반도의 각 국가에 도입되었는가 하는 기본적인 문제를 비롯하여 그 구체적인 내용까지 복원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