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현대 영화 앞에서 우리는 사유의 도약에 직면한다. 통일된 세계의 중심에 자리 잡은 인간이라는 오래된 믿음은 위기에 처한다. 세계는 처음부터 불규칙적으로 분열되어 있었고, 우리가 믿는 세계는 우연한 압력에 의해 일시적으로 존재할 뿐이다. 오직 영화만이 그 차이의 세계를 온전하게 보여 준다. 영화의 형식은 그런 분열을 닮아 있고, 그 내용은 점점 더 강력한 방식으로 현실을 보여 주고 있다. 영화는 현실보다 더한 현실이다. 이 책은 질 들뢰즈의 철학서이자 영화이론서 『시네마』를 10가지 키워드로 정리, 요약한다.
저자소개
저자 : 최영송
저자 : 최영송
저자 최영송은 부경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다.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부경대학교에서 “들뢰즈의 커뮤니케이션론 연구”(2013)로 신문방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슬라보예 지젝,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2016), 『커뮤니케이션 다시 읽기』(공저, 2015), 『들뢰즈와 미디어』(2015),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은유들』(공저, 2014) 등이 있고, “들뢰즈의 다큐멘터리 이미지”(2013), “들뢰즈의 관점에서 본 하버마스 화용론의 한계”(2012) 등 다수의 논문을 썼다. 커뮤니케이션 철학을 주요 연구 분야로 삼고 있으며, ‘공통적인 것’으로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사적 지배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