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잃어버린 왕조의 운명을 짊어지고 먼 길을 떠난 소녀!
프랑스 역사소설의 여왕 프랑수아즈 샹데르나고르의 장편소설 『클레오파트라의 딸』 제1권.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와 그 마지막 후예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으로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영원한 도시 알렉산드리아와 중동, 발칸 반도를 넘나드는 고대 로마 제국의 모습을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최후의 군주 클레오파트라와 그녀의 딸 셀레네의 찬란한 영광과 안타까운 운명을 이야기하며 로마와 이집트, 가슴 뛰는 황금시대로 독자들을 이끈다.
여왕 클레오파트라와 최고사령관 마르쿠스 안토니우스, 그 세기의 사랑에서 쌍둥이가 태어난다. 태양을 연상시키는 금발머리의 남자아이 알렉산드로스와 달을 연상시키는 갈색머리의 여자아이 셀레네였다. 보석과도 같은 이집트의 도시 알렉산드리아. 쌍둥이는 그곳에서 위대한 부모의 보살핌 아래 자라나지만 악티움의 패전으로 부모가 죽음을 택한 뒤, 살아남은 아이들은 왕조의 멸망과 신들의 몰락을 목격하고 포로가 되어 이국땅 로마에서 살아가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
저자 프랑수아즈 샹데르나고르 Fran?oise Chandernagor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역사소설가이자 프랑스 최고의 문학상인 공쿠르 상의 심사위원. 1945년 7월 19일 프랑스 유명 정치가인 앙드레 샹데르나고르의 딸로 태어났다. 법학을 전공했고 파리정치대학을 졸업한 뒤, 21세의 어린 나이에 정부 고급관료 양성학교인 국립행정대학원(?NA, ?cole National d'Administration)에 입학하여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2년 만에 수석으로 학업을 마친 천재. 1969년 프랑스 최고 행정재판소의 일원이 되었으며 이후 외교와 경제 문화부문에서 두루 활약했다. 1993년 글쓰기를 위해 정계를 떠나 소설가가 되었고, 현재 장 지오노 문학상, 샤토브리앙 문학상, 공쿠르 상의 심사위원이다. 2007년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1981년에 출간한 루이 14세의 정부 마담 맹트농에 관한 베스트셀러 역사소설 『왕의 산책로』 이후 『빛의 아이』 『첫 부인』 『밤의 여행』 『시간의 색채』 등 11권의 대하역사소설을 펴내, 폭넓게 사랑받았다. 그녀의 작품은 15개국에 판권이 수출되었다.
역자 :
저자 최정수는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오 자히르』,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 프랑수아즈 사강의 『한 달 후, 일 년 후』 『어떤 미소』 『마음의 파수꾼』 『고통과 환희의 순간들』, 모파상의 『오를라』, 아멜리 노통브의 『아버지 죽이기』,『찰스 다윈-진화를 말하다』 『르 코르뷔지에의 동방여행』 『우리 기억 속의 색』 『사랑 충동-내 안의 완전한 사랑을 깨우는 심리 테라피』 『소설 거절술』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