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유
‘형사반장 베르호벤 시리즈’는 원래 3부작으로 기획된 작품이었으나, 외전인 『로지와 존』까지 더해져 총 4권으로 마무리되었다. 주인공인 파리 경시청의 카미유 베르호벤 반장과 그의 휘하에 있는 젊은 형사들, 경찰 조직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이 시리즈를 시간상으로 정리해보면 1권인 『이렌』, 2권 『알렉스』, 4권 『로지와 존』, 그리고 3권인 『카미유』의 순서가 된다.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며, 시간상으로도 가장 마지막인 『카미유』는 카미유 베르호벤 반장의 인생에 찾아온 마지막 사랑과 그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건 한 남자의 고독과 슬픔을 하드보일드 풍으로 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