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니다, 우주일지
배우 신동욱, 그와 함께 하는 우주 유영!
우주와도 같은 막막함 속에 표류하지만, 아직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우주에서 최고로 긍정적인 자의 생존분투기 『씁니다, 우주일지』.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쩐의 전쟁》, 《별을 따다줘》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으나 지난 2011년 군복무중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이라는 희소병 판정을 받게 된 배우 신동욱이 투병 중에 써내려간 첫 장편소설이다. 유쾌하고 재밌게, 순식간에 읽히지만 주인공 맥 매커천의 이야기와 저자 개인의 삶이 겹쳐지며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우주를 사랑하는 괴팍한 천재 사업가 맥 매커천은 이론물리학자 김안나 박사를 만나 사랑을 하게 된다. 이야기는 두 사람이 우주 엘리베이터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면서 시작된다. 맥 매커천은 우주 엘리베이터 건설에 필요한 소행성을 포획하러 우주로 떠나며 우주일지를 작성하기 시작하고, 김안나 박사는 맥 매커천을 처음 만났을 때의 과거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우주 엘리베이터 건설에 필요한 소행성을 포획하러 우주로 떠나지만, 조난을 당해 막막한 우주를 표류하게 되는 맥 매커천. 아내에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긴 그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살아서 돌아가야 하는데… 과연, 맥 매커천은 지구에 무사히 도착해서 사랑하는 아내를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