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신비롭고 달콤한 문장으로 냉철하게 잡아낸 사춘기의 정수!
최연소 맨부커상 수상작가 엘리너 캐턴이 23세에 발표한 데뷔작 『리허설』. 섹스 스캔들이 일어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소년 소녀들의 불안과 가장을 대담하게 파고든 이 작품은 최고의 데뷔작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베티 트라스크상과 허버트 처치 문학상을 수상했고, 2016년 뉴질랜드에서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이 작품에 이은 두 번째 작품 《루미너리스》로 저자는 콜럼 토빈, 줌파 라히리, 짐 크레이스 등의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맨부커상 최연소 수상자가 되었다.
고등학교의 음악 선생과 섹스 스캔들에 휘말린 학생 빅토리아로 인해 학교가 발칵 뒤집힌다. 빅토리아의 동생 이솔드를 가르치고 있는 학교 근처 스튜디오의 색소폰 선생은 이솔드를 비롯해 빅토리아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급우들을 통해 이야기의 전말과 사건을 대하는 학생들의 속마음을 듣게 된다. 한편 고등학교 졸업반인 스탠리는 명문 연기 학교 입학 오디션에 성공적으로 통과한다. 연기 수업이 진행될수록 자신이 특별할 것 없는 학생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불안감에 시달리던 스탠리는 급기야 선생님들의 주목을 받기 위해 주변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섹스 스캔들을 주제로 한 연극을 올리기로 결정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엘리너 캐턴
저자 엘리너 캐턴은 28세의 나이로 두 작품만에 세계 최고 권위의 맨부커상을 거머쥔 천재 작가. 47년 전통의 맨부커상 역사를 새로 쓴 작가 엘리너 캐턴은 1985년 캐나다에서 태어나 뉴질랜드에서 자랐다. 23세에 데뷔작인 『리허설』을 발표해 [가디언]으로부터 “놀랍도록 독창적”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두각을 드러냈다. 수많은 비평가들이 열광한 이 작품은 베티 트라스크상과 허버트 처치 문학상을 받았고, 가디언 퍼스트북 어워드, 딜런 토머스상, 오렌지상, 페미나상 등 7개의 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22개국 19개 언어로 출간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캐턴은 그녀의 인생을 바꿔놓은 두 번째 작품 『루미너리스』로 콜럼 토빈, 줌파 라히리, 짐 크레이스 등의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맨부커상 최연소 수상자가 되었으며, 부커상 수상작 중 가장 긴 작품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부커상의 기록들을 갈아치웠다. 『리허설』은 2016년 뉴질랜드에서 영화로 제작되어 뉴욕, 토론토, 런던을 비롯한 6개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캐턴은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에서 MFA(순수 예술 석사 학위)를 받았고, 같은 곳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하며 모던 레터스 국제 대학에서 소설 창작 분야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거주하고 있다.
역자 : 김지원
역자 김지원은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강사이자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루미너리스』 『위도우』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과학철학지식 50』 『바이오코드』 『지진 - 두렵거나, 외면하거나』 『과학 100』 『뇌가 섹시해지는 책』 『손 안에 담긴 세계사』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는 『바다기담』과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