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앞만 보고 쫓기는 현대인들을 위한 ‘삶의 기술’
끊임없이 변화하고 가속화된 사회 속에서 현대인들은 계속해서 개인을 자기계발의 쳇바퀴 속으로 몰아넣는다. 『스탠드펌(Stand Firm)』은 이런 지금의 사회문화를 비판하며 이리저리 휩쓸리는 개인에게 고대 철학에 바탕을 둔 삶의 기술을 전수하고자 한다. 앞만 보고 달리기 바쁜 현대인들에게 브레이크를 걸고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삶의 기술’ 7단계로 설명한다.
이 책은 개인이 인간답게, 존엄하게 살기 위한 지침을 스토아 철학에서 영감받은 7단계 방법으로 제공한다. 1단계 자기계발에 안달 난 자신을 멈춰세우기, 2단계 무한 긍정주의 벗어나기, 3단계 거절하는 기술 4단계 감정 표출 자제하는 법 배우기, 5단계 내면의 능력을 끌어내리기에 급급한 코치와 이별하기 6단계 소설 읽기 7단계 과거를 돌아보며 가치 찾기이다. 삶은 자신이 상상하는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때문에 위와 같은 단계를 통해 자신의 삶에 뿌리내리는 법을 알게 된다면 우리 모두가 행복해 지는 길도 더 많아지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스벤 브링크만
저자 스벤 브링크만은 1975년 덴마크에서 태어나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교에서 철학 학사,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알보그 대학교 심리학 교수로 있으면서 생활의 스트레스를 진단하고 현대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제를 다뤄왔다. 자기계발의 상술을 비판하며 속도와 효율만을 중시하는 가속화 사회에 경종을 울린 『스탠드펌』은 영국과 노르웨이, 스웨덴 등 여러 나라에 번역 출간되었고, 덴마크에서만 8만 부가 판매되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때까지 비교적 평범하고 조용한 삶을 살고 있던 저자는 이 책으로 미디어의 주목을 받으며 문화 비평가로의 입지를 다졌다. 또한 『스탠드펌』에서 심리적, 철학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시대정신에 관한 이야기를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로젱크예르상을 수상했으며, 이를 계기로 진행된 여섯 번의 라디오 강연이 『St?steder(관점)』로 출간되었다. 이후 집필활동뿐 아니라 현대인의 삶에 놓인 굵직한 문제들을 다루는 강연과 SNS를 통해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저자 SNS | www.facebook.com/svendbrinkmann
역자 : 강경이
역자 강경이는 대학에서 영어교육을,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좋은 책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번역 공동체 모임인 펍헙번역그룹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왜 그렇게 쓰면 안 되나요?』, 『프랑스식 사랑의 역사』, 『잠 못 드는 고통에 관하여』, 『과식의 심리학』, 『천천히, 스미는』, 『그들이 사는 마을』, 『프로이트의 말실수』, 『그리스의 끝, 마니』 등이 있다
“자기를 찾고 계발하라”는 명령이 우리 삶을, 우리와 타인의 관계를, 우리와 자신의 관계를 어떻게 만드는지, 자기계발에 정신을 파느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 하지 못하는 것,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물론 브링크만이 인정한 대로 이 책이 제시하는 조언만으로는 우리 시대가 직면한 온갖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 ……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적어도 자기계발 같은 것은 안 하고도 떳떳하게 잘 살 수 있다는, 오히려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옮긴이 후기’ 중에서
목차
추천사 | 우리가 스토아주의에 귀를 기울여야 할 이유_이원석
책머리에 | 불완전한 인간으로 존엄하게 살기
프롤로그 | 추월차선을 달리는 삶
1장 멈추다
내 안에 답 없다 | 진실한 가면 | 자아실현이냐, 존엄한 삶이냐 | 모순 기계
─ 멈추는 기술
2장 바라보다
삶을 위해 죽음을 생각하라 | 긍정 파시즘 | 작고 현실적인 꿈 | 내 탓이 아니다 | 투덜댈 자유 | 그냥 살아내라
─ 바라보는 기술
3장 거절하다
“아니요”라고 말하기 | 숨 막히는 예스 문화 | 위험사회의 해독제, 의심
─ 거절하는 기술
4장 참다
감정 조절 능력 | 기분 사세요! | 감정을 디딤돌로 삼으면
─ 참아내는 기술
5장 홀로 서다
코치와 헤어지기 | 코칭 만능주의 | 어처구니없는 성공 | 우정은 결제할 수 없다
─ 홀로서기의 기술
6장 읽다
소설을 읽는 시간 | 유행하는 착각들 | 자기의 테크놀로지, 소설 | 환상 없이 환상적인 문학
─ 읽기의 기술
7장 돌아보다
지난날을 돌아볼 줄 아는 존재 | 양심과 의무는 시간을 관통한다
─ 돌아보기의 기술
에필로그 | 흐름에 역행하는 용기
부록 | 스토아 철학
옮긴이의 글 | 우리가 자기계발과 맞바꾼 것들
본문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