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줄거리]
게이브는 월요일 저녁 퇴근 시간,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차량 정체로 고속도로 위에서 꼼짝 없이 발이 묶인다. 이때 그의 바로 앞에서 꾸물꾸물 기어가던 차의 뒤 유리창 너머로 여자아이의 얼굴이 나타난다. 여자아이가 입 모양으로 중얼거린다. “아빠!” 그의 다섯 살 난 딸 이지였다. 그때 경찰로부터 전화가 온다. “당신의 아내와 딸이 집에서 살해당했습니다.”
그로부터 3년 뒤, 딸의 시신을 확인하고 장례까지 치렀지만 게이브는 딸이 살아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캠핑용 밴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고속도로를 달리며 딸을 납치해간 차량을 밤낮으로 찾는 생활을 계속한다. 끈질긴 추적 끝에 그날의 살인 사건에 복수 조직 ‘디 아더 피플’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디 아더 피플’ 은 법으로 처단하지 못하는 가해자를 대신 처리해주는 조직이다. ‘디 아더 피플’의 다크 웹 사이트에 접속한 게이브는 자신의 업보를 떠올리며 그날의 사건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저자소개
저자 : C. J. 튜더
저자 : C. J. 튜더
영국 솔즈베리에서 태어나 노팅엄에서 자랐다. 데뷔작 『초크맨』은 원고 공개 2주 만에 26개국에 판권이 계약되며 에이전시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되었고,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최대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총 40개국에 계약되었다. 2018년 1월 영미권을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 출간된 『초크맨』은 강렬한 도입부와 반전을 거듭하는 속도감 있는 이야기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스티븐 킹, 리 차일드 등 장르소설 대가들과 《가디언》, 《타임스》 등 유수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18년 굿리즈 가장 많이 읽힌 신간, 아마존 상반기 올해의 책에 올랐다. 후속작 『애니가 돌아왔다』는 출간 직후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C. J. 튜더를 영국의 여자 스티븐 킹으로 확정한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2020년에 발표한 작품 『디 아더 피플: 복수하는 사람들』은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을 대신해 복수해주는 조직 ‘디 아더 피플’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사람들의 복수극으로, 출간 전부터 아마존 베스트셀러 Top 20에 오르며 독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책을 읽은 독자들은 “C. J. 튜더 작품 중 최고”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할런 코벤, 알렉스 마이클리디스, A. J. 핀 등 수많은 작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스릴러 작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역자 : 이은선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국제학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애니가 돌아왔다』『초크맨』『일생일대의 거래』『우리와 당신들』『베어타운』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브릿마리 여기 있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위시』 『미스터 메르세데스』 『사라의 열쇠』 『셜록 홈즈:모리어티의 죽음』 『딸에게 보내는 편지』 『11/22/63』 『통역사』 『그대로 두기』 『누들 메이커』 『몬스터』 『리딩 프라미스』 『노 임팩트 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