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악마의 계약(전2권)(완결)
- 저자
- 송진민
- 출판사
- 라떼북
- 출판일
- 2014-06-24
- 등록일
- 2014-08-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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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랑.”
준영이 툭 손을 내려놓으며 소은에게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나고, 소은은 입술을 꾹 깨문다.
서로를 보지 않아 서로의 얼굴과 표정을 볼 수 없지만, 두 사람에게 어두움이 묻어난다. 또 다른 표현을 빌린다면 슬픔, 혹은 애절함이었다.
“머리 묶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데 목선 드러나서 섹시하네. 너하곤 참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섹시.”
깔끔하게 묶여진 머리 덕에 소은의 하얀 목선이 드러났다. 새하얀 목덜미를 보며 순간 그가 침을 다진 것은 사실이다. 드라큘라가 목을 탐내듯, 스윽. 선명한 자욱을 남기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만.
“여기.”
소은의 목을 가리키며 말을 잇는 준영. 긴 손가락을 하나 뻗어 살며시 쓸며 이야기한다.
“키스하면 짜릿한데.”
“내가 사랑을 원하면…….”
“사랑해줄 수 있냐고? 차라리 키스를 원한다면 키스 정도는 얼마든. 네가 나한테 사랑을 원할 리 없잖아.”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송진민
초등학생 때 운동회에서 우승해 공책을 타면, 항상 그 공책은 제 소설공책이 되곤 했습니다. 글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손에 힘이 빠져 글을 쓰지 못할 때까지 글을 쓰고 싶을 만큼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아직 작가라는 호칭은 어색하지만, 작가라는 호칭이 어색하지 않는 진짜 작가가 되고 싶어요. 편안하게 재미있게, 제 글을 읽고 웃음 지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서 <바람, 금단의 끝>
목차
00. 시작. 파트너, 혹은 비즈니스관계
01. 시작된 사슬의 연결고리
02. 악마 같은 그 남자
03. 그 남자의 여자
04. 혼란, 혼돈, 그리고
05. 서서히 드러나는 실체
06. 모순, 아이러니, 딜레마
07. 감정의 시작
08. 갈등의 고조, 그 끝은
09.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10.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11. 그의 고백
12. 사랑한다 말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