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전의 정수, 철저히 분석하고 완벽히 재구성하다
고전을 읽어라.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말이다. 여러 언론과 대중매체들은 인문 고전의 놀라운 통찰에 대해 시시때때로 보도하며, 국내외 유명 대학들은 학생들이 읽어야 할 고전 목록을 해마다 발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뜻 고전을 집어 드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방대한 분량, 어려운 단어와 문장들, 복잡한 논리 구조, 낯선 시대 상황, 선행되어야 할 배경 지식 등을 극복할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전은 어렵다’며 지레 겁을 먹고 도망간다.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시리즈가 클래식 브라운이다.
2015년 가을, 《군주론》에서 시작된 클래식 브라운 시리즈는 고전을 뜻하는 클래식과 변하지 않는 가치를 상징하는 색인 브라운을 함축하고 있다. 긴 세월 동안 고전을 연구해 온 저자들이 원전 내용을 숙고하고 철저히 분석해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200쪽 내외의 포켓 크기 책에 담았다. 이 시리즈는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고전은 결코 어렵지 않으며 과거를 뛰어넘어 현재 우리 삶의 문제의식에 밀접하게 연결된 콘텐츠임을 깨닫게 해 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장자크 루소
저자 : 장자크 루소
저자 장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 1712~1778)는 18세기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철학자, 음악가. 순수한 감성과 자연을 동경했고, 이성과 문명을 맹신한 계몽주의자들과 대립했다. 《학문과 예술에 대하여》로 디종 아카데미의 논문 공모에 당선된 뒤, 《인간 불평등 기원론》, 《신엘로이즈》, 《사회계약론》, 《에밀》 등을 발표했다. 말년에는 자신을 성찰하며 《고백》, 《루소, 장자크를 심판하다》,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등을 썼다. 대표작인 《사회계약론》은 프랑스 혁명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에도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역자 : 김성은
역자 김성은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화적 지구화와 카자흐스탄 홍차문화의 변화」로 석사학위를, 「한국 사회과학의 전문화와 대중화」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제협력요원으로 카자흐스탄 대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으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에서 조교로 근무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사회학을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인간을 위한 약속 사회계약론》, 《사회란 무엇인가》, 《근대인의 탄생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한은 만나야 한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