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늦둥이 공주와 늑대 신사

늦둥이 공주와 늑대 신사

저자
현희
출판사
시크릿e북
출판일
2014-05-06
등록일
2014-08-2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교보문고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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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외과의 차도진, 열네 살이나 어린 친구의 늦둥이 동생 김유빈을 처음 본 건 유빈의 돌잔치에서였다. 그 어린 아기가 점점 자라고 어느 순간 자꾸만 도진의 눈에 들어왔다. 성인이 되기만 기다리자 했는데 눈 깜짝할 새에 꼬맹이 공주가 여자가 되어 있었다.
‘꼬맹이 공주, 넌 내 거야. 이제 넌 내 손을 못 벗어나게 될 거다!’

“아저씨, 진짜 변태죠? 아님 어떻게 자는 여자 목에 키스마크를 새겨요! 그리고 뭐라고요? 자기도 모르게 그랬다는 게 말이나 되는 거예요?”
“내가 널 좋아하고 아끼니까 그 정도로 끝낸 거야.”
적반하장이라고, 누가 오히려 화내야 하는데. 한데 그 정도로 끝냈다니? 그럼 어디 덮치기라도 했을 거라는 거야 뭐야.
“옷차림을 봐! 그 옷차림으로 술 취해서 몸 뒤척이면서 가슴골 보여줘 봐. 어느 남자가 안 미치는가. 다른 남자 같으면 확 덮치고도 남았어. 지금도 옷차림 봐. 다 덮치게 생겼어,”
유빈은 그제야 자신의 옷차림을 보자 어제 입은 그대로였다. 끈으로 된 민소매 하나에 볼레로 차림이었다. 이렇게 가만히 봐도 가슴골이 보이는데 어제 차 안에서 뒤척거렸다면 가슴골이 더 보였을 텐데……. 그 생각을 하니 유빈은 지금 당장 어디 쥐구멍이라도 있다면 숨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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