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영원한 명작 〈작은 아씨들〉의 특별 스핀오프 에디션
우리가 사랑한 주인공, 조 마치의 말들을 영어 원문과 함께 만난다
조를 평생 사랑한 작가, 정여울 추천
『작은 아씨들』 1, 2부 완역본을 바탕으로 한 특별 스핀오프 에디션이다. 『작은 아씨들』의 주인공 조 마치가 남긴 명문장만을 모은 책으로, 한글과 영어 원문을 함께 실어 원작을 읽는 기쁨을 선사한다.
조는 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다. 성격도, 삶의 태도도 꼭 닮은 페르소나 ‘조 마치’를 통해 루이자는 자신의 남다른 생각을 세상에 펼쳐 보인다. 조가 하는 말은 원저자 루이자의 진심과 숨결을 담은 문장들이며, 우리가 사랑한 고전 작품 『작은 아씨들』의 핵심이자 중심축을 이룬다.
밤새도록 글을 쓰며 작가가 되겠다던 꿈의 말, 그 길에서 지치고 힘들 때 털어놓은 방황의 말, 어떤 남자와도 결혼하지 않겠다며 호언장담하지만 고독에 사무쳐 내뱉던 외로움의 말, 남매처럼 지낸 오랜 친구에게 고백받고 거절하던 괴로움의 말, 아픈 동생을 위해 절박하게 외쳤던 기도의 말…. 조가 성장하며 경험했던 모든 결정적 순간의 말들이 실려 있어 『작은 아씨들』의 정수를 그대로 전하며, 유머와 감동을 오가는 생생한 원문과 맛깔난 번역이 ‘조 마치’라는 인물에게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하는 책이다.
조앤 K. 롤링, 줌파 라히리, 거트루드 스타인, 시몬 드 보부아르가 사랑한 캐릭터 조 마치. 당차고 순수하며 열정적인 그만의 매력에 푹 빠진 독자라면 이 책을 곁에 두시길.
저자소개
저자 : 루이자 알코트
저자 : 루이자 메이 올컷
루이자 메이 올컷은 183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저먼타운에서 태어나 메사추세츠 주 콩코드 마을과 보스턴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조 마치가 그랬듯 들판을 돌아다니며 상상의 날개를 펼쳤던 루이자는 어렸을 때부터 책 읽기를 즐겼고 글도 잘 썼다. 가난한 집안 형편 탓에 신문과 잡지에 선정적인 단편소설을 실어 돈을 벌기도 했다. 당대 여성에게 기대하는 품위에 격렬하게 저항했고, 말괄량이 같은 성격에 걸핏하면 화를 내는 성질을 다스리려 평생 노력했다. 그러나 루이자는 조와 달리 결혼하지 않고 평생 독신으로 살았으며, 여성의 권리 향상을 강력히 주장하는 여성 참정권의 열렬한 지지자였고, 콩코드 마을의 학교 위원회 선거 투표에 등록한 최초의 여성이었다.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자전적 소설 『작은 아씨들』은 1868년 출간되어 미국 소설 최초로 아동 명작으로 선정됐으며, 이후 전 세계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돼 150년 동안 명실상부한 베스트셀러이자 고전 명작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10여 권의 동화를 쓰는 등 열정적으로 활동했으며 1888년 3월 쉰다섯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역자 : 공보경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소설, 에세이, 인문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작은 아씨들』, 웨스 앤드슨의 『개들의 섬』, 파울로 코엘료의 『아크라 문서』, 엘런 L.워커의 『아이 없는 완전한 삶』,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 레이 얼의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1,2, 애거서 크리스티의 『커튼』, 제임스 대시너의 『메이즈러너』 시리즈, 스콧 피츠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할런 코벤의 『스트레인저』, J.G. 밸러드의 『물에 잠긴 세계』, 『하이라이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