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여전히 진행 중인 하나의 작품, 로마의 역사!
로마사 최고의 권위자 메리 비어드가 로마와 로마의 시대에 바치는 압도적, 매혹적, 기념비적인 걸작 『로마는 왜 위대해졌는가』. 이 책의 원제인 《SPQR》은 로마의 또 다른 유명한 표현인 세나투스 포풀루스케 로마누스Senatus PopulusQue Romanus, 곧 ‘원로원과 로마 인민’을 뜻한다. 저자는 로마가 어떻게 성장했으며, 어떻게 오랫동안 그 지위를 유지했는지에 방점을 두고 로마의 건국에서 시민권이 부여된 212년까지 거의 1천 년에 달하는 로마의 역사를 엄정하고도 세심하게 그려낸다. 로물루스와 레무스의 신화, 로마식 다문화주의, ‘라틴어’를 둘러싼 문화사, 로마사를 장식한 카이사르와 브루투스, 네로와 여러 황제의 이야기, 그리고 원로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각종 정치 논쟁 등 로마가 탄생하고 발전해가는 모습을 생생하고도 대담한 필치로 완벽하게 담아냈다.
저자소개
저자 : 메리 비어드
저자 : 메리 비어드
저자 메리 비어드(Mary Beard)는 현역 고전학자, 즉 그리스 로마 연구자 가운데 가장 유명하고 독창성이 돋보이는 인물로 꼽힌다. 케임브리지 대학 뉴넘 칼리지 특별연구원이자 고전학과 교수직을 맡고 있으며 [타임스 문학 부록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의 고전 분야 편집장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공화정 말기의 로마》를 시작으로 《제인 해리슨의 발명》, 키스 홉킨스와 공동 집필한 《콜로세움》, 《로마의 개선식》, 《파르테논》, 《그리스 로마 고전 독서의 최전선》, 《폼페이, 사라진 로마 도시의 화려한 일상》 외에 다수가 있다.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전학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비어드는 BBC 다큐멘터리 시리즈 [로마인을 만나다], [메리 비어드의 궁극의 로마: 무한한 제국] 등의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타임스 문학 부록] 웹사이트에 고정으로 소개되는 블로그 [어느 대학교수의 생활]을 통해 학문적인 관심부터 사회 이슈, 소소한 개인 일상까지 공유하고 의견을 나눈다. 영국 정치 잡지 《프로스펙트》 독자들은 2014년 비어드를 세계의 영향력 있는 사상가 7위로 꼽았고, 젊은이 위주의 대중문화에 반기를 들고 장년층, 노년층을 위한 잡지로 차별화를 선언한 [올디]는 2013년 올해의 인물로 비어드를 선정했다. 2016년에는 스페인의 아스투리아스 왕세녀 재단에서 수여하는 아스투리아스 왕세녀상 사회과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역자 : 김지혜
역자 김지혜는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석사·박사과정을 마쳤다. 한양대학교,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세종대학교에서 영화와 역사를 주제로 강의했고 현재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영화, 역사》, 《역사 속의 매춘부들》, 《로버트 단턴의 문화사 읽기》, 《잭 구디의 역사 인류학 강의》, 《시인을 체포하라》, 《영화로 본 새로운 역사》(공역), 《대중의 국민화》(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