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바마, 시진핑, 힐러리 등 전 세계 정치인들이 열광한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의 원작!
마가렛 대처 정부의 실세이자 ‘아기 얼굴을 한 암살자’라고 불리던 정치인 마이클 돕스가 정계에서 밀려난 후 집필한 소설 「하우스 오브 카드」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TV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을 받으며 대성공을 거둔 데이빗 핀처 감독, 케빈 스페이시 주연의 정치스릴러 《하우스 오브 카드》의 원작이다. 드라마의 성공에 힘입어 1989년부터 1994년까지 집필했던 작품의 표현과 맥락을 2014년 정치 상황과 바뀐 현실을 반영해 수정, 보완해 새롭게 선보인다.
장기 집권 중인 당의 궂은일을 도맡아 해오던 원내총무 프랜시스 어카트, 상대를 무너뜨리며 당을 지켜온 그는 이번 선거만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자신에게도 당연히 더 높은 자리가 주어질 것이라 기대하지만 달라진 건 아무 것도 없다. 결국 그는 스스로 총리가 되기 위해 그동안 쌓아둔 비밀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정치수완을 발휘하기로 한다. 한편 젊고 야망이 넘치는 정치부 기자 매티 스토린은 총리의 가족이 저지른 충격적 금융 부패 사건에 의혹을 품고 진실을 파고들며 점점 더 정계의 깊숙한 곳으로 접근한다. 이를 위해 그녀는 모든 것을 걸고, 심지어 자기 내면의 악마와도 맞서 싸워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는데…….
저자소개
저자 : 마이클 돕스
저자 마이클 돕스는 와일리 돕스 남작. 영국 상원의원. 1987년 영국 《가디언》지가 ‘웨스트민스터의 아기 얼굴을 한 청부살인업자’라고 묘사했을 정도로 정치적 수완이 좋았던 정치가이자 《하우스 오브 카드》 시리즈 외에도 《왕 노릇하기 To Play the King》, 《마지막 관문 Final Cut》, 《처칠의 승리 Churchill’s Triumph》, 《처칠의 시간 Churchill’s Hour》, 《포기란 없다 Never Surrender》, 《윈스턴의 전쟁 Winston’s War》 등 20여 권의 소설을 펴낸 베스트셀러 작가다.
1984년 보수당 전당대회 때 IRA가 벌인 브라이튼 폭탄테러에서 살아남은 대처 정부의 일원으로 마가렛 대처의 핵심 참모로 활약하면서 정치 인생의 전성기를 보냈다. 그러나 한순간 권력의 자리에서 비참하게 밀려났고, 그런 자신의 상황과 경험을 투영해 1989~1994년까지 《하우스 오브 카드》 시리즈를 집필했다.
1994년부터 이듬해까지 존 메이저 총리 정부의 부당의장을 역임했고 현재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고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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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시현
역자 김시현은 국제난독증협회 등 캐나다의 비영리단체와 이스라엘의 키부츠에서 자원봉사를 했으며,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코맥 매카시의 《핏빛 자오선》, 《카운슬러》, 《모두 다 예쁜 말들》, 《국경을 넘어》, 《평원의 도시들》과 셜리 잭슨의 《제비뽑기》, 《힐 하우스의 유령》을 비롯해 《그레인지 코플랜드의 세 번째 인생》, 《애거서 크리스티 자서전》, 《우먼 인 블랙, 《리시 이야기》, 《약탈자들》, 《인생수정》, 《비밀의 계곡》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