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그렇다면 정상입니다
- 저자
- 하지현
- 출판사
- 푸른숲
- 출판일
- 2015-07-29
- 등록일
- 2018-07-0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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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년차 정신과 의사의 다정한 솔루션, “그렇다면 정상입니다!”
『그렇다면 정상입니다』는 지난해 가을, 대학로를 뜨겁게 달군 벙커1 특강 《정신과 의사 하지현의 생활기스 상담소》의 사연 중 가장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이야기를 모아 엮은 책이다. 저자는 물건을 쓰다 보면 자연스레 생기는 ‘생활기스’와 같이 ‘마음의 생활기스’에 시달리며 자신을 비정상이라고 여기는 이들의 속내를 듣고,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는 4가지 기준을 제시하였다.
4가지 기준은 ‘수비범위’, ‘스펙트럼의 관점’, ‘성향과 상황의 비교’, ‘삶의 궤적에서 자신의 위치’이다. 이때 ‘수비범위’란 ‘있어야 할 건 있고, 없어야 할 건 없는 상태’를, ‘스펙트럼의 관점’이란 평균 분포곡선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디쯤인지를 보는 것을 의미한다. ‘성향과 상황의 관점’이란 문제가 개인의 성향에서 비롯된 것인지, 상황이 예외적인 경우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삶의 궤적’은 사회가 구성원들에게 기대하는 일정 수준의 성취를 제대로 해내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저자는 특히 이 부분이 오늘날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고 지적하며, 우리나라처럼 ‘평균’의 기준치가 높은 사회에서 매번 성취를 해내는 것이 대단한 일이라고 강조한다. 나아가 ‘스트라이크 존’은 생각보다 훨씬 넓으니, 충분히 잘 해내고 있다는 생각을 가질 것을 강조한다.
저자소개
저자 : 하지현
저자 하지현은 많은 사람들이 진료실로 찾아와 하소연한다. ‘나에게만 자꾸 힘든 일이 생긴다.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나는 분명 정상이 아니다’라고. 그러면 이렇게 대답한다. ‘그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평범한 불행이다. 당신은 정상이다’라고.
고심 끝에 작년 가을, 벙커1에 〈생활 기스 상담소〉를 열었다. 자신이 비정상일지도 모른다고 불안해하던 사람들, 정신과 의사에게 한 번쯤은 ‘내가 정상인가요?’라고 물어보고 싶었던 사람들이 몰려왔다. 한 달간 이들의 속내를 듣고 진단했다.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해 박사가 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가 되었다. 지금은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진료를 하며 읽고 쓰고 가르치며 지내고 있다. 비정상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 살아가는 많은 정상인들을 만나 시시비비를 가려주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심야 치유 식당》 《사랑하기에 결코 늦지 않았다》 《엄마의 빈틈이 아이를 키운다》 《청소년을 위한 정신의학 에세이》 《예능력》 《도시심리학》 《관계의 재구성》 《전래동화 속의 비밀코드》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나는 내가 제일 어렵다
친구도, 인간관계도 다 귀찮아요 _당신이 정상적으로 일하고 있다는 증거
굶고 운동하지 않으면 불안해요 _우리가 알고 있는 폭식은 폭식이 아니다
남자 때문에 무너진 자존감, 나는 똥인가봐요 _똥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금덩어리
좋아하는 게 하나도 없어요 _때론 생각을 안 하는 게 정답
나를 위해 돈 쓰는 게 어려워요 _누구나 정상적인 강박 하나쯤은 있다
스킨십은 좋지만 섹스는 무서워요 _모두가 《마녀사냥》처럼 하진 않는다
2장 내 인생에서 이 문제만 해결된다면
혼자인 게 편한데 한편으론 괴로워요 _‘적극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즐기는 법
벌써 36세,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_일하고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활발한 남자 친구에게 자꾸만 의존하게 돼요 _소심함, 의외로 괜찮은 덕목
남들 앞에서 발표하는 게 죽도록 괴로워요 _‘관두면 되지’라는 마음이 숨통을 틔워준다
협동이요? 차라리 혼자 독박을 쓰겠어요 _5년 뒤에 내 삶에서 벌어질 일을 예측해보기
툭하면 지각, 툭하면 폭식…… 고쳐지지가 않아요 _연민, 이완, 멍 때림이 필요하다
3장 이런 고민, 저만 하는 걸까요?
아무리 친한 친구도 둘이 만나면 어색해요 _친구 사이에도 쉴 시간이 필요하다
들어주다 기 빨리고 관계도 틀어지고 _모두가 만족하는 방법, 없다
성당에서는 리더, 사회에서는…… _좋고 싫음에도 은근함이 있어야
집-회사-집-회사, 점점 외톨이가 되어갑니다 _조직의 톱니바퀴? 그거 아무나 되는 거 아니다
언제나 버릇처럼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요 _내 인생의 현안에 집중하기
끝없는 자기혐오와 우울, 너무 괴로워요 _어설픈 심리상담은 위험하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