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 국내 출간 이후 “쉽게 마음의 빗장이 풀리고 마는 이야기”, “희망을 어떻게 품어야 할 것인지, 삶을 어떻게 버티고 살아갈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라는 환호를 받으며 아녜스 르디그라는 낯선 작가는 한국 독자들에게 알려졌다. 전작에서 ‘기다리면 언젠가 다가오는 기적’을 통해 비교적 낙관적인 행복에 대해 말했다면 신작 《그와 함께 떠나버려》를 통해서 한 걸음 더 들어가 ‘자기 기쁨을 일궈가는 힘, 능동적인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아녜스 르디그
저자 아녜스 르디그는 현재 프랑스에서 안나 가발다와 마르크 레비를 잇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아녜스 르디그는 아픈 아들의 차도를 지인들에게 전하기 위해 처음 글을 썼다. 매주 일요일마다 발송했던 이메일은 그녀에게 감정적 배출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위안을 주었다. 나아가 글을 쓰고 싶다는 욕망을 움트게 한 계기가 됐다. 아들이 떠난 뒤, 본격적으로 펜을 든 그녀는 서른여덟 살 되던 해인 2010년, 《높은 곳의 마리》로 공모에 당선되면서 작가로서 첫 발걸음을 떼었다. 2013년에는 20만 부 이상의 판매를 올린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으로 프랑스 전 언론이 주목한 작품에게 수여하는 <메종 드 라 프레스>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국내에서도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독자가 만든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그리고 2014년, 세 번째 작품인 《그와 함께 떠나버려》를 출간했다. “행복하기 위해 투쟁하고 싶게 만드는 책”, “인생을 뜯어 고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이야기”라는 평을 듣는 이 책은 자신을 존중했을 때 비로소 찾아오는 삶의 선물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며 아녜스 르디그만의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완성시켰다.
역자 :
역자 장소미는 숙명여자대학교 불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3대학에서 영화문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아녜스 르디그의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 미셸 우엘벡의 《지도와 영토》 《복종》, 마르 그리트 뒤라스의 《부영사》, 필립 베송의 《이런 사랑》 《10월의 아이》 《포기의 순간》, 카트린 팡콜의 《악어들의 노란 눈》 《거북이들의 느린 왈츠》, 엘렌 그레미용의 《비밀 친구》 《비밀 아파트》, 마르크 레비의 《두려움보다 강한 감정》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그리고 어둠 | 조지안이 누굴까? | 푹신한 안개 | 욕망의 등식 | 무의식 속의 의식 | 마카롱을 사이에 두고 | 암흑의 피신처 | 손가락 끝에서 | 작은 전등 | 그의 여동생 | 여린 당돌함 | 알아볼 수 없는 | 절대적 무력감 | 샤넬의 재봉사 | 자유롭게 숨 쉬며 | 그게 어딘가 | 맥주 한 잔을 위하여 | 지겨워 | 희생자 | 잘 정돈된 삶 | 사과파이 | 그 애를 떠나보내다 | 텅 비었어! | 그리움 | 말루와 사람들의 불행 | 프리 허그 | 최종 기한 |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으리 | 할아버지의 깜짝쇼 | 결혼 안 해 | 정신과 의사들의 음흉함 | 성당 꼭대기에서 | 불빛이 꺼지고 | 천사 기욤 | 빛나는 우편함 | 아이들에게 말할까? | 치욕 | 보행지지대 떼기 | 홀로 집에서 | 헤벌쭉한 미소 | 명령 이행 | 갈가리 찢겨 | 러시아 억만장자 | 파블로프와 마르셀 | 다음 생 | 그에게도 나타나기 시작한 몇 가지 징후들 | 억수같이 퍼붓는 비 | 부른 배를 안고 사고를 당하다 | 오직 중요한 한 가지 | 피해자 이름 | 사랑의 무지개 | 그녀를 다시 만나다 | 그와 함께 떠나버려 | 편지 | 떠나기 | 할머니 자격 | 알렉상드르의 어선 | 패딩 점퍼 | 비인간적인 것과의 결별 | 명중 | 태양이 두 번 뜰 때 | 헤매지 말기를 | 작은 인어 | 빨간 작은 점 | 야생 그대로의 바베트 | 그녀가 상어에게 미소 | 산속의 얼음물 | 기다림 | 야생 염소들이 거기에 | 바로 목숨을 구해주었다는 것이 | 상어 | 그녀는 단호함의 화신 | 심지어 개들을 두고도 | 줄리에트를 부르는 메아리 | 그래서? | 그런 말은 한 번으로도 충분해 | 응당! | 인생에 대고 맹세! | 떠나기 전에 | 강물과 바람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