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셰익스피어, 인생의 문장들
- 저자
- 오다시마 유시
- 출판사
- 푸른숲
- 출판일
- 2016-04-01
- 등록일
- 2016-07-2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일본 내 셰익스피어 연구 일인자 오다시마 유시가 정리한 셰익스피어 명대사!
2016년 4월 23일은 셰익스피어가 세상을 뜬 지 400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하여 출간 된 『셰익스피어, 인생의 문장들』은 일본 내 셰익스피어 연구 일인자 오다시마 유시 도쿄대 명예교수가 28개 작품 100가지 명대사를 모은 책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베니스의 상인》 같은 대표작부터 《끝이 좋으면 다 좋아》,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 같이 독자들이 그냥 지나칠 법한 수작까지, 28개 작품의 명대사를 모아 소개한다.
이 책에서 오다시마 유시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세계에 집중해 크게 네 시기로 구분했다. 1기는 ‘수업시대’로 모든 예술가의 초기작이 그렇듯 당시 유행하던 작가들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시기, 2기는 ‘성장 시대’로 독자적인 극 세계를 개척해나간 시기, 3기는 ‘절정기’에 이르러 그의 대표작의 탄생하는 시기, 4기 ‘만년기’에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난 후 조용하고 온화한 때를 맞이한 시기로 정리되어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오다시마 유시
저자 : 오다시마 유시
저자 오시다마 유시는 일본 최고 영문학자이자 셰익스피어 연구 일인자. 도쿄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도쿄대 명예교수 및 도쿄예술 극장 명예관장을 역임하고 있다. 젊을 때, 연극 <맥베스>를 만난 후 지금까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모두 완역했다. 셰익스피어의 주옥같은 대사를 가장 원문에 가깝게 일본어로 번역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역자 : 송태욱
역자 송태욱은 연세대학교 국문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외국어대학교 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르네상스인 김승옥》(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형태의 탄생》, 《윤리 21》, 《포스트콜로니얼》, 《천천히 읽기를 권함》, 《번역과 번역가들》, 《연애의 불가능성에 대하 여》, 《소리의 자본주의》, 《트랜스크리틱》, 《비틀거리는 여인》, 《사랑의 갈증》, 《책으로 찾아가는 유토피아》, 《세설》, 《만년》, 《눈의 황홀》, 《베델의 집 사람들》, 《매혹의 인문학 사전》, 《핀란드 공부법》, 《빈곤론》, 《유럽 근대문학의 태동》, 《환상의 빛》, 《세계지도의 탄생》, 《십자군 이야기》,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도련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금수》, 《사라바》 등이 있다
목차
1 / 사랑의 기쁨 11
오오, 로미오, 로미오, 그대는 왜 로미오인가요? 《로미오와 줄리엣》 / 그건 풋내기 시절, 분별력은 미숙하고 정열도 일지 않던 무렵의 이야기야.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 / 사랑에 빠진 사람치고 첫눈에 반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좋으실 대로》 / 당신의 눈에 제 마음은 둘로 갈라지고 말았어요. 절반은 당신 것, 나머지 절반도 당신 것. 《베니스의 상인》 / 사랑의 가벼운 날개로 이 담을 날아 넘었소. 《로미오와 줄리엣》 / 음악이 사랑의 양식이라면 계속해주게. 《십이야》 / 장미는 향수가 되어 그 향기를 남겨야만 지상의 행복을 얻는 것이다……. 《한여름 밤의 꿈》 / 내 기쁨은 동방에 있다.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 / 내 영혼이여, 나무 열매처럼 거기에 매달려주오, 이 줄기가 마를 때까지. 《심벌린》 / 어느 정도인지 말할 수 있는 사랑은 천한 거요.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
2 / 사랑의 슬픔 43
그 어디에서도 진정한 사랑의 길이 순탄했던 적은 없다. 《한여름 밤의 꿈》 / 사랑은 그림자 같아서 쫓아가면 달아난다네, 쫓아가면 달아나고 달아나면 쫓아온다네.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 / 상처의 고통을 모르는 자만 이 타인의 상흔을 비웃는 법이지. 《로미오와 줄리엣》 / 저건 크레시다고 크레시다가 아니야! 《트로일로스와 크레시다》 / 그놈(질투)은 초록색 눈의 괴물인데, 사람의 마음을 희생물로 삼고 그걸 가지고 농락하거든요. 《오셀로》 / 달콤한 것일수록 너무 많이 먹으면 질리게 되고, 보기만 해도 속이 메스꺼워진다. 《한여름 밤의 꿈》 / 아름다운 것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한여름 밤의 꿈》 / 남자는 사랑을 속삭일 때는 4월이지만 결혼하면 12월, 아가씨도 아가씨인 동안은 5월이지만 아내가 되면 날씨가 확 바뀐답니다. 《좋으실 대로》 / 젊어서 한 결혼은 인생의 결손입니다. 《끝이 좋으면 다 좋아》 / 어리석긴 하지만 너무나도 깊이 사랑한 사람이었다. 《오셀로》
3 / 남과 여 75
마음이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여자니라! 《햄릿》 / 아아, 여자 가죽을 쓴 호랑이 마음! 《헨리 6세, 제3부》 / 그녀야말로 진주, 그걸 찾아 1천이 넘는 배가 바다로 나가고, 왕관을 쓴 왕들이 상인으로 영락했을 정도입니다. 《트로일로스와 크레시다》 / 나이도 그 아름다운 얼굴을 시들게 하지 못하고, 거듭되는 만남도 그 무한한 변화를 낡게 할 수 없는 여자요.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 / 수녀원으로 가시오. 죄 많은 아이의 어머니가 된들 뭐 하겠소? 《햄릿》 / 이유를 물어도 저에게는 여자의 이유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그렇게 생각하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베로나의 두 신사》 / 애벌레와 나비는 전혀 다르지요, 하지만 나비도 원래는 애벌레였소. 《코리올레이너스》 / 다시 그 칼을 잡든가 아니면 나를 잡든가 하시오. 《리처드 3세》 / 아버지 같은 건 되는 게 아니었는데! 《오셀로》
4 / 미덕의 가르침 105
역경이 주는 교훈만큼 훈훈한 것은 없다. 《좋으실 대로》 / 자비란 의무에 의해 강제되는 게 아니오, 하늘에서 내려와 저절로 대지를 적시는 가뭄의 단비 같은 것이오. 《베니스의 상인》 / 즐겁지 않으면 아무것도 습득할 수 없습니다. 《말괄량이 길들이기》 / 학문은 우리 인간을 모시는 시종에 지나지 않소. 《사랑의 헛수고》 / 명예의 길은 굉장히 좁아 두 사람이 나란히 지나갈 만큼의 여유도 없다. 《트로일로스와 크레시다》 / 명예란 뭐지? 말이지. 《헨리 4세, 제1부》 / 용기의 고갱이는 분별에 있지. 《헨리 4세, 제1부》 / 우리는 여분의 가지를 잘라내잖아, 그건 열매를 맺은 가지를 살리기 위해서야. 《리처드 2세》 / 내 양심에는 아무래도 무수한 혀가 있는 모양이군. 《리처드 3세》 / 끝이 좋으면 다 좋아. 《끝이 좋으면 다 좋아》
5 / 악덕의 속삭임 137
사람은 웃고 또 웃으나 그런데도 악당일 수 있다. 《햄릿》 / 사람은 악행을 할 도구를 보면, 그만 악행을 하고 싶어지는 법이다! 《존 왕》 / 저 억지웃음을 짓는 신사, 이익이라는 이름의 간살부리는 놈……. 《존 왕》 / 그건 금화다, 사람 마음에는 독보다 무서운 독……. 《로미오와 줄리엣》 / 독을 필요로 하는 자도 독을 사랑하지는 못한다. 《리처드 2세》 / 인간의 추악함은 마음의 추악함을 제외하고는 없다. 《십이야》 / 악마도 제멋대로의 목적으로 성서를 인용하지. 《베니스의 상인》 / 아아, 은혜를 모르는 꼴로 나타날 때의 인간만큼 끔찍한 괴물은 없소! 《아테네의 티몬》 / 옥토일수록 잡초가 무성한 법이지. 《헨리 4세, 제2부》 / 좋은 건 나쁘고 나쁜 건 좋다네. 《맥베스》
6 / 슬픔의 전율 169
사람이 태어날 때 우는 건, 이 바보들의 무대에 끌려나온 것이 슬퍼서야. 《리어 왕》 / 슬픔이라는 하나의 실체는 스무 개의 그림자를 갖고 있습니다. 《리처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