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유혹의 기술
우리는 지금도 유혹당하고 있다!
EBS 다큐프라임 《한국인의 집단심리 - 우리 We》 방송 제작과 동시에 진행된 『대중 유혹의 기술』은 홍보, PR, 프로파간다 등의 메커니즘을 본격적으로 다룬다. 저자는 대중을 유혹하는 것이 요술도 마술도 아니라고 말하며, 책에 소개된 다양한 사례와 7가지로 정리된 기술들을 통해 인간의 한계와 속성을 이해하고, 대중의 마음을 얻는 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에 소개된 사례들은 ‘유혹의 기술’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잘 보여주면서 동시에 그 자체로 인간의 심리와 본성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흥미로운 사건들이다. 가령 히틀러의 얼굴을 완성시킨 하인리히 호프만을 통해 히틀러가 대중의 아이콘으로 ‘만들어졌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려주며, 포토샵을 통한 이미지 조작이 가져오는 폐해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 밖에도 20세기 최고의 대중 유혹 기술을 다루며, 이들이 대중의 어떠한 속성을 이용하는지, 어느 부분을 채워주는지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