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도시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에게 내재한 두려움을 건드리다!
클레어 맥킨토시의 두 번째 소설『나는 너를 본다』. 전작 《너를 놓아줄게》로 스릴러 신예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오른 저자는 이번 소설에서 독자들과 심리적 거리가 조금 더 가까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도시 런던을 배경으로 눈앞의 스마트폰과 목적지 방향만 바라보며 매일 똑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야기한다.
판에 박힌 듯 살아가는 대다수 도시 생활자라면 한번쯤 느껴봤을 낯선 사람의 의심스러운 시선, 나 아닌 타인에 대한 두려움과 경계심,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감시 카메라 등의 보편화로 더 이상 보장받지 못하게 된 사생활과 신변에 대한 위협 등 21세기의 일상 도처에 아무렇지 않게 도사리는 평범한 불안들을 치밀한 구조와 영리한 필치로 현실과 구분하기 힘들 만큼 사실에 가깝게 그려냈다.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경리로 일하는 런던에 사는 40세 여성 조 워커. 어느 날 조는 퇴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신문을 보다가 광고란에서 자신과 닮은 얼굴을 발견한다. 광고에는 어떤 설명도 없이 여성의 얼굴 사진과 전화번호, 웹사이트 주소만 적혀 있다. 주변에서는 조와 닮은 얼굴일 뿐이라며 그녀를 안심시키지만 매일 다른 여성의 사진이 신문 광고란에 실리고 그들이 하나씩 치명적인 범죄로 희생되면서 조는 나날이 불안해지는데…….
저자소개
저자 : 클레어 맥킨토시
저자 클레어 맥킨토시(Clare Mackintosh)는 12년 동안 영국 경찰로 재직하며 범죄 수사과 형사와 공공질서를 담당하는 총경을 지냈다. 어릴 때무터 글쓰기를 좋아해 작가가 되기 전에서 펜을 놓은 적이 없고 지역 뉴스레터와 잡지에 칼럼을 연재하다가 2011년 경찰을 그만두면서 전업 작가가 되었다. 영국 언론으로부터 이보다 잘 짜인 이야기는 없었다고 찬사를 받았을 만큼 탄탄한 구조가 매력적인 데뷔작 ≪너를 놓아줄게≫를 2015년 발표하며 전 세계 100만 독자를 단번에 사로잡았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소설가로서 더는 성공적이기 어려울 정도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활동을 시작한 작가는 독자와 좀더 가까운 자리에서 두 번째 작품을 선보였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느껴봤을 낯선 사람의 시선, 나 아닌 타인에 대한 두려움과 경계,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보편화로 더 이상 보장받지 못하게 된 사생활과 신변에 대한 위협 등 21세기의 일상 도처에 아무렇지 않게 도사리는 평범한 불안들을 전작과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모습을 바꾸는 플롯과 치밀한 구조, 영리한 필치로 현실과 구분하기 힘들 만큼 사실에 가깝게 그려냈다.
역자 : 공민희
역자 공민희는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 석사 과정에서 미술관과 박물관, 문화유산 관리를 공부했다. 현재 출판번역전문에이전시 베네트랜스 전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하루 1분 스마트한 발견≫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것들≫ ≪서른, 외국어를 다시 시작하다≫ ≪뉴욕 미스터리 신성한 상징≫ ≪혼자의 힘으로 가라≫ ≪명작이란 무엇인가≫ 외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