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죽음이 갈라놓는 사랑은 너무 시시하다.
진정한 사랑이라면 죽음까지 뛰어넘어야 한다.
그래서 난 그녀에게 영원한 불멸을 선사하기로 했다!”
신예 작가 마이크 오머의 장편소설 《살인자의 사랑법(A Killer’s Mind)》. 삶이 공허하고 외로워서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진정한 사랑을 찾는 살인자와, 그의 범죄를 뒤쫓는 ‘제멋대로’ FBI 요원과 ‘돌직구’ 범죄심리학자의 좌충우돌 추격전을 그린 이 작품은 온라인상의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입소문을 타고 미국 전역에 걸쳐 유례없는 인기를 모았다. 허를 찌르는 살인자의 심리에 섬뜩하고 악마적인 분위기에 사로잡혔다고 생각되는 순간, 소시오패스 고양이 프레클과 고집불통 할아버지 마빈의 등장으로 폭소를 유발하며 무게감을 한껏 덜어낸다.
해변에서 한 여자가 실연이라도 당했는지 아까부터 두 손에 얼굴을 파묻은 채 울고 있다. 벌써 한 시간째다. 이를 지켜보던 남자는 신경이 쓰인다. 결국 여자에게 다가가 괜찮으냐고 묻기로 한다. 헌데 이상하다. 대답이 없다. 그러고 보니 아까부터 움직임이 없었다. 손을 올려보니 차갑고 단단하다. 여자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던 것이다. 미국 시카고에서 이처럼 살아 있으며 연인에게 실연당해 슬퍼하는 듯이 보이는 여성 희생자들이 차례로 발견된다. 누군가에 의해 교살된 후 정성껏 방부 처리가 된 기괴하고 이례적인 사건이다. 사건을 이해할 수도, 실마리를 찾을 수도 없었던 지역 수사 당국은 사건 해결을 위해 FBI 요원 테이텀 그레이와 범죄심리학자 조이 벤틀리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마이크 오머
저자 : 마이크 오머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촉망받는 신예 작가. 기자와 게임 개발자를 거쳐 로딩게임스의 CEO를 지내다가 최근 전업 작가로 전향했다. 어릴 적부터 소설 쓰는 걸 좋아했으며, 16세 때 첫 소설을 온라인상에 자비 출판하여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서스펜스 스릴러 ‘글렌모어 파크’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펴내며 온라인상의 팬층을 확보했으며, 독자들의 요청에 부응해 자기 아내의 모습을 투영한 범죄심리학자 조이 벤틀리란 인물을 내세워 《살인자의 사랑법(A Killer’s Mind)》을 집필했다. 2018년 가을 출간된 이작품은 입소문을 타고 그의 팬층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수많은 독자들이 열광하는 등 인기를 모았으며, 그해 아마존 문학 임프린트 토머스&머서와의 정식 출판 계약으로 이어졌다. 아마존 퍼스트 리드 셀렉션에 선정된 이 작품은 아마존 가장 많이 팔린 책 1위에 8주 연속 올랐으며, 2018년 당해에만 70만 부 이상 판매,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믿을 수 없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독자들의 시리즈화 요청이 쇄도하여 후속작 《In The Darkness》 출간으로 이어지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범죄의 가해자 및 희생자가 될 수 있는 보통 사람들, 그리고 웃긴 얘기에 관심이 많은 작가는 자신이 좋아하는 두 가지를 스릴 넘치고 때론 잔혹한 작품 속에 녹여내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시간이 날 때마다 열정적으로 집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역자 : 김지선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 편집자로 근무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널 지켜보고 있어》, 《내 것이었던 소녀》, 《라이프 오어 데스》, 《괴물이라 불린 남자》, 《반대자의 초상》, 《사랑의 탄생》, 《페미니스트 유토피아》, 《오만과 편견》, 《엠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