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7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부문 수상작
장르 불문,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다
2013년 로맨스공모전으로 시작해 그 범위를 넓혀온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의 목표이자 가장 큰 특징은 순문학과 장르문학을 가리지 않고 독자를 사로잡을 매력적인 이야기를 찾는다는 점이다. 그 재미와 가능성을 입증하듯 제6회 스토리공모전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는 2019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루왁 인간〉 등 많은 작품이 영상화되고 있다. 이에 매년 더 많은 작가와 독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곱 번째 공모전의 결과물인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2020》이 출간되었다. 2019년 응모된 수많은 단편 중 가장 빛나는 다섯 작품을 담은 책으로,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흥미로운 내용을 자랑한다.
미세먼지로 숨조차 쉬기 어려워진 세상, 일본 괴담 속 존재의 등장과 그로 인해 드러나는 인간의 이기심을 그려낸 〈롸이 롸이〉, 지구의 지배자처럼 군림하는 인간이 더 우월한 종에게 밀려 하등 생물로 전락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린 〈휴먼 콤플렉스 임상 사례〉, 집안을 쫄딱 망하게 했지만 단숨에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책을 손에 넣기 위한 주인공의 처절하고도 웃긴 모험담 〈용옹기이〉, 원치 않게 미디어에 노출된 여성이 겪게 되는 공포와 좌절을 생생히 묘사한 〈구독하시겠습니까〉,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겠다며 욕으로 합창을 해주는 이상한 가족의 이야기 〈페이스트리〉가 수록되었다.
저자소개
저자 : 엄성용
2004년부터 장르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단편집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1》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3》 《단편들, 한국 공포 문학의 밤》 《내 이웃의 살인마》에 작품을 수록했고, 괴담, 공포 창작 집단인 괴이학회 활동으로 공포 엔솔러지 《괴이, 서울》 《괴이, 도시》에 참여했다. 2017년 YAH 문학 공모전 가작 수상 후 오디오북 《인형 괴담》을 발표했다. 2019년 제4회 대한민국 창작소설 공모대전에서 무협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여 현재 연재를 준비하고 있다.
저자 : 신스틱
SF, 서스펜스 소설을 주로 쓴다.
참여한 단편집으로 《8인의 여름》 《당신이 죽어야 하는 일곱 가지 이유》 《14일의 여인》이 있다. 2013년 (주)온베스트가 주최한 제5회 이야기 공모전 Drawing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한 과학 및 액션 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에서 2015년에 최우수상을, 2016년에 우수상을 수상했다.
저자 : 희림
한국방송작가협회 교육원 창작반을 수료했으며, 현재는 다양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제1회 충청일보 웹시리즈 시나리오·웹툰 공모전 장려상, 2016 제주 로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중·단편 시나리오 공모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저자 : 반치음
악몽을 자주 꾼다. 꿈을 글로 남기려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장르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낮에는 회사에 다니고, 밤에는 글을 쓰는 생활을 하고 있다. ‘만약’으로 시작하는 물음이 가져오는 현실 속 공포에 관심이 많고 그 물음에서 영감을 얻는다. 다음 목표는 공포·스릴러 장편소설을 쓰는 것이다.
저자 : 권혜린
문학을 전공하며 소설과 연극에 관한 글을 꾸준히 쓰고 있다.
2010년 제5회 이화글빛문학상을 수상해 장편소설 《불가사리 전선》을 출간했다. 공동 집필한 책으로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2.0》 《21세기 문화현실과 젊은 소설가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