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매일 밤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다짐하고야 마는
생활밀착형 유머서스펜스 다이어트(?) 에세이
지금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작가 박상영의 첫 에세이『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다이어트와 폭식을 반복하며 수많은 밤을 자책과 괴로움으로 보냈던 자신의 생활 이야기를 솔직하고 산뜻하면서도 절절하게 적은 에세이다. 우리와 하나도 다를 것 없는 평범한 30대 사회인 소설가가 꿈이나 목표 같은 것이 사치가 되어버린 우리에게 건네는 작은 위로와 응원의 목소리를 담았다.
이 책은 소설가 박상영이 다이어트와 폭식을 반복하며 수많은 밤을 자책과 괴로움으로 보냈던 자신의 생활 이야기를 솔직하고 산뜻하면서도 절절하게 적은 에세이다. 더 살찌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신남뽕짝하게 살아가기 위해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하고 다짐하고야 마는 생활밀착형 유머서스펜스 다이어트(?) 에세이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며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배달 음식을 시켜 한 끼 배부르게 먹고서야 겨우 잠들어본 적이 있거나, 잠자리에 누워서 내일은 꼭 굶고 자야지 하고 다짐해본 적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에세이가 큰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박상영
스물여섯 살 때 첫 직장에 들어간 이후 잡지사, 광고 대행사, 컨설팅 펌 등 다양한 업계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넘나들며 7년 동안 일했으나, 단 한 순간도 이곳이 내가 있을 곳이라는 확신을 가진 적은 없다. 노동은 숭고하며 직업은 생계유지 수단이자 자아실현의 장이라고 학습받고 자랐지만, 자아실현은커녕 회사살이가 개집살이라는 깨달음만을 얻은 후 퇴사를 꿈꿨다. 2016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으며, 작가로 데뷔했을 때 더 이상의 출퇴근은 없을 줄 알았으나 생활고는 개선되지 않았고, 계속해서 회사를 다니며 글을 썼다. 현재는 그토록 염원하던 전업 작가로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연작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이 있으며 젊은 작가상 대상, 허균문학작가상을 수상했다.
그림 : 윤수훈
그림을 그리다 스무 살에 뮤지컬을 시작했다. 여행과 술을 좋아한다. 어떻게 하면 세상의 온도가 1도라도 올라갈 수 있을까 고민하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한다. 저서로 《그냥이 어때서》가 있고, 현재 인스타그램에 〈무대에 서지 않지만 배우입니다〉를 연재하고 있다.
목차
01 출근보다 싫은 것은 세상에 없다
02 비만과 광기의 역사
03 살만 빼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04 청첩장이라는 이름의 무간지옥
05 내 슬픈 연애의 26페이지
06 최저 시급 연대기-Shake Shack 버거에 대한 명상
07 내가 선택한 삶이라는 딜레마
08 그토록 두려웠던 일이 벌어지고야 만, 그날
09 누구에게나 불친절한 김 반장
10 너무 한낮의 퇴사
11 유전, 그 지긋지긋함에 대하여
12 뉴욕, 뉴욕
13 대도시의 생존법
14 플라스틱의 민족
15 제발 다리 좀 내리라고!
16 이를테면 나 자신의 방식으로
17 부산국제영화제
18 레귤러핏 블루진
19 내 생에 마지막 점
20 하루가 또 하루를 버티게 한다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