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재미있지 않는 것은 독이다!
최초로 재미를 사회학적 관점으로 분석한 책!
재미란 무엇인가? 행복이나 즐거움과 어떻게 구분되는가? ‘재미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이 책은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온 재미라는 현상에 대한 최초의 사회학적 연구를 담고 있다. 아울러 우리의 어린 시절 기억 속의 재미, 성인기의 재미, 일터에서 경험하는 은근한 재미, 그리고 재미에 대한 우리의 생생한 경험을 탐사한다.
이 책은 재미를 사회학적 관점에서 풀어내고자 노력했다. 역사적으로 학계에서 재미가 어떤 설명으로 개념화되었는지, 재미가 일, 가족, 교육, 레저 등 다양한 맥락에서 서로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지, 시대에 따라 나이에 따라, 지역에 따라, 직업에 따라, 성별에 따라 재미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같은 직업군, 같은 나이군, 같은 시대에 따라서 사람마다 재미의 양상이 어떤 방식으로 달라지는지, 그리고 우리는 왜 재미와 웰빙, 행복 등과 혼용해서 표현하는지 등을 분석하고 살펴본다.
저자소개
저자 : 벤 핀첨
영국 서식스 대학교 사회학과 부교수이며, ‘정신 건강’, ‘노동과 자살’ 분야의 연구서를 출간했다. 현재 같은 대학교 ‘젠더와 불평등 연구 그룹’에서 성별화된 재미, 유년기의 재미와 지루함 등 이 책의 후속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역자 : 김기홍
《스포츠서울》과 《스포츠투데이》 신춘문예에 시나리오와 장르 소설로 등단했으며, 애니메이션 회사와 콘텐츠 컨벤션 분야 기획자로 일했다.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문화연구와 영상 언어를 공부했고, 영국으로 건너가 워릭대학교에서 문화정책경영 석사학위를 받았다. 귀국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성대학교 크리에이티브 인문학부 문학문화콘텐츠트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역자 : 심선향
원래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음악도였다. 2003년 음악학 석사 취득 후 미국에서 영어를 연구하면서 언어와 문화 연구에 매료되게 되었다. 귀국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언어와 문화 연구로 석사를 취득하고 박사를 수료하였다. 현재 한국관광대학교와 강원도립대학교 등에서 영어와 인문 교양을 강의하면서 문화와 번역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목차
1. 프롤로그 : 재미란 무엇인가?
재미의 사회학을 향하여
재미는 왜 중요한가?
재미가 무엇인지 알고는 있는가?
재미, 도덕성, 그리고 정체성
재미와 권력
재미의 맥락
재미와 배경
이 책의 구성은
재미의 사회학
2. 재미를 이론화하기
재미의 이론화하기 : 그림자 쫓기
울펜슈타인과 로이
포딜착
재미라는 정의
블라이드와 하센잘
재미의 도식
결론
3. 재미와 놀이
아동기의 발달
놀이
실증 연구에서의 놀이와 재미
설문에서 얻은 데이터
재미와 아동기
4. 재미와 가벼움 : 성인기
삶의 전환기에 따른 재미
베커와 상황 조정
청소년기, 웰빙, 그리고 재미
성인기의 재미
성인들은 어떻게 재미를 느끼는가?
다른 공간에서의 재미와 재미를 위해 디자인된 공간 사이의 구별
재미있게 보내는 성인들
결론
5. 직장에서의 재미
일의 상황에서의 재미
일과 삶의 균형으로서 재미
나의 자료에서의 경험들
결론
6. 현상학적 재미란 무엇인가?
행복에 집중하는 것이 재미의 느낌을 언어로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재미있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설명해주세요.”
결론
7. 재미와 회상
기억과 현재의 긍정적인 경험
알박스와 과거의 재구성
재미, 그리고 회상
재미의 문화적 매개
재미의 보편화, 회상과 정체성
8. 에필로그 : 결론
재미, 행복과 즐거움
사회 활동으로서의 재미
일시성
그래서 어쩌자는 것인가?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