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역사 속의 시간시간 속의 역사
- 저자
- 고석규
- 출판사
- 느낌이있는책
- 출판일
- 2021-01-15
- 등록일
- 2021-02-0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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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간이 ‘시간’을 발견했다는 것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존재를 깨달았다는 뜻이다. 시간을 알게 된 인간은 ‘규칙’이 있는 삶을 계획하게 되었고, 철학과 종교 그리고 과학을 만들어냈다. 또한 역으로 과학을 위해, 종교를 위해,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시간과 시계를 정의하고 발전시키려 끊임없이 시도했다.
본서에서는 서양과 조선이 ‘시간’을 인지하고 ‘시계와 달력’을 발전시킨 역사를 탐구한다. 최초의 역법부터 현대의 스마트폰까지 때로는 권력의 상징으로, 때로는 일상의 편리함으로 소용된 시간의 모습을 살펴본다. 서양의 달력과 기계시계, 조선의 천문의기와 역법을 동시에 탐구할 수 있는 본서는 인류 문화사와 우리 역사를 한 번에 만나보는 보기 드문 역작이라 할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고석규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학·석·박사를 마치고 1995년부터 국립목포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명예교수이다. 제6대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2014 자랑스런 서울대 사학인’으로 선정되었고 도시사학회·호남사학회의 회장도 맡았다.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이다. SW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이노베이션아카데미 이사장으로서 제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선도적 역할도 하고 있다.
역사학을 전공하면서도 과학과 문명에 늘 관심을 가졌다. 그중에서도 시간은 첫째가는 대상이었다. 시간을 통해 세상을 이끄는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 오랫동안 연구하여 왔다. 그리하여 인문학의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그 시대의 주도적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는 문화환경의 조성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함을 깨달았다.
다양한 사회 경험을 토대로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새로운 주제를 찾아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대중을 위한 한국사 서술에 많은 실적을 내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사 속의 한국사》 1·2·3권(2인 공저, 느낌이있는책, 2016), 《근대도시 목포의 역사·공간·문화》(2004, 서울대 출판부), 《21세기 한국학, 어떻게 할 것인가?》(공저, 한림대 한국학연구소, 푸른역사, 2005) 등이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프롤로그】 기억과 역사, 그리고 여과
1부 / 시간과 역사의 여러 모습
1장. 시간과 역사의 관계
시간이란 무엇인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역사
시간에 대한 다른 생각, 다른 역사
2장. 역법의 세계사
해와 달의 주기 맞추기, 메톤주기
태양력의 역사, 율리우스력에서 그레고리력으로
신성에서 세속으로, 이행기의 시간
부활절에 담긴 시간들
프랑스 혁명력의 아이러니
3장. 문명의 흐름을 바꾼 기계시계
자연의 시계에서 기계시계로
시계가 만든 근대
시간 측정의 기준이 바뀐다
협정세계시(UTC)의 탄생
4장. 시간의 사회사
시간의 노예
느림의 미학
내 몸 안의 시계, 생체시계
디지털시대의 밀레니엄
2부 / 조선의 역서와 시계들
1장. 조선의 역법과 역서
역상수시는 왕정의 시작
맞춤형 역서의 필요성
수시력 교정과 《칠정산내편七政算內篇》의 편찬
《서양신법역서》, 시헌력의 수용
시헌력의 조선화
본국력은 ‘우리만의 역서’
‘구본신참’의 대한제국 역서, 명시력
2장. 조선의 시계들
공중公衆 해시계, 앙부일구仰釜日晷
세종이 자격루를 만든 까닭은?
창의성의 집합, 조선의 천문시계
또 하나의 천문시계, 농수각 통천의
고비에 선 19세기 천문과학
【보론】 근대 시간의 경험
【에필로그】 시간차와 역사
본문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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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