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학의 생각! (철학이 밥 먹여 주나요 현대 사상 시리즈 2)
신칸트 학파의 생각! (철학이 밥 먹여 주나요? : 현대 사상 시리즈 2) * 철학이 밥 먹여 주나요? 그 해답을 찾아 떠나는 머나먼 생각의 세계! 과연, -YES 일까요? -NO 일까요? 여러분은 어떤 생각인가요? 현상학(現象學, phenomenology)은 에드문트 후설에 의해서 창시된 철학이다. 신칸트 학파와 같이 대상을 의식 또는 사유에 의해서 구성하는 논리적 구성주의에 서지 않고, 객관의 본질을 진실로 포착하려는 데에 철학의 중심을 두는 것이다. 현상학의 선구를 이루는 것으로서는 베른하르트 볼차노의 논리학과 프란츠 브렌타노의 심리학을 들 수가 있다. 볼차노는, 명제가 나타내는 의미는 그 진·위에 상관없이 주관에서 독립하여, 그 자체에 있어서 성립한다고 생각하였다. 브렌타노는 이와 같은 객관적인 진리의 심리학적 포착을 중심문제로 삼는다. 그는 의식이란 '무엇에 관한 의식'이라는 점에 조심하여 의식현상의 본질은 대상을 '지향'하는 데 있다고 주장하였다. 브렌타노의 제자 알렉시우스 마이농(Alexius Meinong, 1853-1920)은 이와 같은 '의식의 지향성'이라는 관점에 의거해서 대상의 본질구조를 밝히려 하였다. 그의 대상론은 보통 표상되는 현실적인 대상만이 아니고, 다만 사유될 수 있을 뿐인 비현실적인 것도 충분한 대상으로서 인정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