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저자 : 고보금
저자 : 고보금
나무 한 그루, 돌멩이 하나도 이 세상에 필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던데 나는 내가 어디에 쓰일지 참 오랫동안 궁금했었다. 오랜 시간 동안 나의 존재 이유를 의심하고 또 의심하며, 이젠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을 때, 특별할 것 하나 없었던 그 어느 날, 새털처럼 가벼운 우연함으로 조금은 특별한 타로를 만났다. 그 특별함은 우연을 가장해 나를 유혹했고, 그 유혹은 치명적이었다.
가는 길 힘들어 잠시 쉬어 가더라도 멈추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