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리스
산속에서 길을 잃은 72세 여성 클로리스와
삶에서 길을 잃은 37세 산림경비대원 루이스
두 여성이 들려주는 기이하고 따뜻한 구원의 여정
록산 게이, 제니퍼 이건 추천 소설!
2020년 뉴욕타임스, 오프라 매거진 선정 ‘최고의 책’
“불덩어리 같은 재능을 지닌 작가의 탄생.” _제임스 해너햄(펜포크너 문학상 수상작가)
미국의 소설가 라이 커티스의 데뷔작 《클로리스》가 시공사에서 출간되었다. 서른 살의 신인 작가가 썼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독창적인 인물들과 삶에 대한 통찰로 출간 전부터 미국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 판권이 수출되고, 영국과 미국의 영화사가 합작으로 영상화 판권을 사들이는 등 일찍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2020년 출간 후에는 뉴욕타임스, 오프라 매거진 등의 매체에서 ‘최고의 소설’로 선정되고, “경이로운 인물들로 가득 찬, 오랜만에 읽은 최고의 소설”(로디 도일, 부커상 수상작가), “익숙한 생존 소설의 구도 안에 담긴 놀라운 반전과 깊은 통찰”(월스트리트저널), “인생을 뒤바꾸는 충격적인 소재로 독자의 마음을 뒤흔드는 작품”(NPR)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불의의 비행기 사고에서 홀로 살아남아 산속에서 길을 잃은 70대 여성 클로리스와 그녀를 찾는 여성 구조대원 루이스의 이야기가 교차되며 전개되는 이 소설은, 문자 그대로 야생에서 길을 잃은 노년의 여성과 은유적으로 삶의 길을 잃은 젊은 여성의 특별한 여정을 통해 지금 우리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