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픽처 2016
이제는 큰 그림을 그려나가야 할 때!
2016 대한민국 핫 이슈 전망『빅 픽처 2016』. 이 책은 하버드 출신 국내 전문가 12명이 기업과 대학, 언론과 연구소 등 각 분야의 최전선에서 경험한 다양한 쟁점과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드론과 무인주행차, 공유경제, 비콘과 사물인터넷, 빅 소셜 데이터, 핀테크, 코딩 등 경제 생태계를 바꾸는 특이점에 대한 소개와 선거구 획정 문제 및 오픈 프라이머리, 행동경제학을 활용한 정책 결정, 소셜 벤처, 무크(MOOC), 마을 만들기, 전염병 연구의 동향 등 특이점과 마주한 사회를 보는 다양한 시각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대중의 소비나 경제생활 패턴을 예측하는 일반적인 트렌드서와 달리 대한민국이 주요하게 다루어야 할 이슈와 쟁점을 담고 있다. 2016년의 핵심 이슈로 지목하고 있는 것은 바로 ‘특이점’이다. 이 책의 집필자들은 ‘특이성’을 좀 더 넓은 의미로 해석한다. 물리학과 수학에서는 어떤 기준을 상정했을 때 그 기준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 지점을 일컫는 용어로 특이점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이것을 우리가 사는 사회에 적용해보면, 특이점은 기존의 가치 혹은 기준점이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하고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순간이라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특이점을 전후로 기존의 가치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이 변화가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기준점의 이동을 바라보고만 있게 될지 아니면 스스로 기준을 만들어가게 될지는 머지않아 다가올 장래부터 차근차근 준비해가는 과정에 따라 결정된다. 미래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세상을 내다보는 큰 그림, 즉 ‘빅 픽처’를 그려나가야 할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