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무보트를 타고 그린란드 상어를 잡으러 떠난 두 남자의 항해 기록!
멕시코, 중동, 콩고에 이르기까지 르포 형식의 취재를 해온 모험심 강한 저널리스트 모르텐 스트뢰크스네스와 바다가 인생의 전부라 말하는 독특한 아티스트 후고 오스요르,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 『고무보트를 타고 상어 잡는 법』. 노르웨이 최고의 문학상 '브라게상' 을 수상한 이 책은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남자가 만나 작은 고무보트를 타고 그린란드 상어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삶의 기록을 담고 있다.
작가이자 모험가, 역사학자, 사진작가, 저널리스트이기도 한 저자는 시와 과학, 역사, 소설, 신화 등 다양한 소재를 동원해 이 책에 바다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아냈다. 저자의 바다에 관한 지식도 경이롭지만 바다를 통한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에 더해진, 이제껏 만나지 못한 독창적인 문장들은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저자소개
저자 : 모르텐 스트뢰크스네스
저자 모르텐 스트뢰크스네스는
“바다는 그 어떤 한계도, 경계도 없다. 어디로든 우리를 데려다준다.
저 깊은 바다 밑에 무엇이 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바다는 우리보다 훨씬 더 큰 존재이며, 우리는 바다를 통제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바다로부터 비롯되었다. 이 사실이 무서운 환희를 불러일으킨다.”
1965년 노르웨이에서 태어났다. 현재 북유럽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가이자 모험가, 역사학자, 사진작가, 저널리스트이기도 하다. 노르웨이 최고의 대학인 오슬로 대학교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해서 공부했다. 다양한 매체에 칼럼과 에세이, 르포를 기고하고 있으며, 특유의 모험가적 기질로 멕시코와 중동에 대한 여행기를 쓰기도 했다. 아프리카 콩고의 실상을 직접 경험하고 취재해 집필한 《콩고에서의 살인》(A Murder in Congo)은 노르웨이 최고의 문학상인 ‘브라게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그의 저서 3권과 함께 문학적 르포르타주로 찬사를 받았다.
2015년, 그린란드상어를 잡기 위해 북대서양에 머물렀던 기나긴 여정을 기록한 《고무보트를 타고 상어 잡는 법》을 출간했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노르웨이 문단의 큰 주목을 받았고, 많은 독자들과 비평가들에게 ‘독창적인 언어로 엮어낸 탁월한 논픽션’이라는 극찬을 얻으며 ‘2015년 노르웨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2015년에는 ‘브라게상’(Brage Prize)과 ‘비평가상’(the Critics’ Prize)을, 2016년에는 ‘레인 오드 상’(The Reine Ord Prize)을 수상했다.
역자 : 배명자
역자 배명자는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8년간 근무했다. 이후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독일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사범학교에서 유학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독일에 거주하며 바른번역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내가 함께 여행하는 이유》, 《나는 떠났다 그리고 자유를 배웠다》, 《매력적인 장 여행》, 《부자들의 생각법》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