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상에서 글쓰기가 제일 무서운 당신을 위한 시험용 글쓰기 처방전!
시험용 글쓰기 훈련법 『뽑히는 글쓰기』. 글쓰기가 두렵고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시험용 글쓰기에 정면 승부를 걸어야만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언론사 입사시험은 다양한 글쓰기 시험 가운데 최고 난이도를 자랑한다. 암기했던 지식을 글로 풀어내는 게 주를 이루는 사·공기업의 논술시험과는 달리 언론사 시험은 삶과 사회를 보는 글쓴이만의 고유한 관점까지 담아내도록 요구한다. 그런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저자가 글쓰기를 위해 읽었던 책들, 들었던 강의들, 고민했던 시간들 가운데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팁만 모아 이 책에 담아냈다.
책은 논술 초보자를 위한 빼기와 더하기, 논술 중상급자를 위한 비틀기를 통해 수준별 훈련법을 제공한다. 더불어 논술 및 작문은 물론 자소서, 면접용 1분 자기소개까지 각 채용 단계 마다 꼭 필요한 글쓰기 실전 팁을 담아냈다. 이와 함께 전문가의 첨삭 없이도 혼자 훈련할 수 있도록 예상문제와 셀프 첨삭 체크리스트를 수록했고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글감을 찾는 요령을 알려준다. 실제 언론사 시험을 통과한 글을 다수 수록해 합격글의 기준을 보여주며 수련과정에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최윤아
저자 : 최윤아
저자 최윤아는 일기 한번 안 썼다. 그 흔하다는 글짓기 상도 받아본 적 없다. 글쓰기를 좋아하지 않았다. 아니, 싫어했다. 하지만 잘 써야 했다. 대입과 취업 등 한국 사회에서 글쓰기는 삶의 결정적인 순간마다 얄밉게 끼어들었다. 무엇보다 형편없는 글 실력으로 기자가 될 수 없었다. 스물다섯, 싫어하는 남자와 억지로 데이트하는 심정으로 글쓰기에 다가갔다. 이듬해 경제지 머니투데이에 수석 합격했다. 생각보다 글쓰기는 너그러운 남자였다. 욕심이 생겼다. 조선일보 수습기자 공개 채용에 합격해 사회·사회정책부 기자를 지냈다. 입사 직후 고위 간부에게 “어떻게 공부했기에 필기시험 성적이 이렇게 좋은 거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 책은 그 물음에 대한 뒤늦은 대답이다. ‘글을 쓰면 상처가 치유된다’고 말할 만큼 글쓰기가 좋은 사람, 글만 쓰면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안달할 정도로 자신의 글재주를 확신하는 사람에게는 이 책이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글쓰기가 두렵고 싫지만 [글쓰기 시험]이란 커다란 장애물이 꿈을 떡하니 가로막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정면 승부를 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이 책이 제법 믿음직한 동아줄이 되어줄 것이라고 자신한다. 20대는 ‘뽑히는’ 법을 터득하는 데 바쳤다. 30대는 어렵게 얻은 이 요령을 여러 지망생과 나누며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