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4 풍자편》은 소설가이자 비평가 에드거 앨런 포의 날카로운 일침을 보여주는 풍자소설을 모두 모았다. 소소하면서도 대담한 사기 방법을 소개한 [사기술], 유쾌한 반전이 숨어 있는 [안경], 편집자 경력을 살린 [싱검 밥 명인의 문학 인생]과 [블랙우드식 기사 작성법] 등 21편의 작품을 수록했다. 그중 [작은 프랑스인은 왜 팔에 붕대를 감았나], [기괴 천사], [오믈렛 공작], [현혹], [예루살렘 이야기] 5편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단편소설로, 포의 재기 발랄한 모습을 새롭게 살펴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에드거 앨런 포
저자 에드거 앨런 포는 1809년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났다. 일찍 고아가 되어 부유한 상인 존 앨런의 집안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에 재능이 있고 학교 성적도 좋았지만 양부와의 불화, 도박 등으로 대학을 1년 만에 중퇴한다. 숙모와 그 딸 버지니아와 함께 살면서 생계를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1833년 [볼티모어 새터데이 비지터]지에 단편 [병 속의 수기]가 당선되며 주목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서던 리터러리 메신저]에서 편집자로 일하게 된다. 사촌 버지니아와 결혼 후 리치먼드와 필라델피아에서 각종 잡지의 편집자로 근근이 일하다, [리지아]와 장편소설 《아서 고든 핌 이야기》를 발간하며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941년 ‘오귀스트 뒤팽’을 주인공으로 한 [모르그가의 살인]을 발표하며 추리소설을 집필했다. 주인공 ‘뒤팽’은 연이어 발표한 [마리 로제 미스터리], [도둑맞은 편지]에 계속 등장하면서 뛰어난 분석력과 비범한 관찰력, 인간 심리를 꿰뚫는 탐정 캐릭터의 원형이 되었다.
미스터리, 공포, 풍자, 환상, 모험에 이르기까지 섬세하고 심오한 통찰력으로 인간의 심리를 꿰뚫고 내면의 공포를 보여준 포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 많은 소설, 드라마, 영화 등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역자 :
옮긴이 바른번역은 올바른 번역으로 독자에게 감동을 전하는 출판 번역 전문 기업으로서 다양한 전공과 실무 경험을 갖춘 백여 명의 전문 번역가들이 작품의 가치를 높이는 번역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판과 영상 번역가 양성을 위한 번역 아카데미(www.glbab.com)와 저자 및 자유 기고가들을 위한 네이버 카페 ‘글로 먹고살기’를 운영하고 있다.
감수 :
감수자 김성곤은 현재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이자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영문학자 및 문학 번역가이다.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비교문학을 공부했으며,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현대영미소설학회 회장,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원장, 한국 대학출판부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및 버클리대 객원교수와 하버드대와 옥스퍼드대 방문학자로 활동했다.
추리소설, SF와 판타지 문학에 관심이 많아 추리, 환상 문학의 아버지인 에드거 앨런 포의 장편《아서 고든 핌의 모험》을 번역·출간했으며, 저서로《에드거 앨런 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