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기록이 상처를 위로한다
- 저자
- 안정희
- 출판사
- 이야기나무
- 출판일
- 2015-11-23
- 등록일
- 2016-11-1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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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기록하려는 인간, 그 기록을 수집하려는 인간, 수집된 기록을 재해석해서 다른 것을 창조하려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다. 또한 아버지로부터 어떤 기록을 물려받았는지를 살아 있는 동안 되새김질하는 자식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카이브는 멀게는 앞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기록이며 가깝게는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주는 ‘말’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호모아키비스트의 사례를 멀리서 찾지 않는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특별한 누군가가 아니라 나와 너, 내 친구, 부모님이다. 자신의 고교일상을 찍어 사진집으로 출간하는 한국 여고생에서부터 갑자기 세상을 떠난 오빠를 일기로 추억하는 여동생, 기억집으로 할아버지의 삶을 간직하려는 손주들, 그리고 직접 집필이 어려운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구술로 담은 구술 아카이브 사례 등 다양한 일상 아카이브 사례가 담겨 있다. 또한 소설로, 잡지로, 사진으로, 그림으로 지역을 아카이브 하는 사람들의 사례도 소개한다. 이들 시민 아키비스트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이들의 활동이 미치는 사회적 영향과 의미를 살펴본다.
저자소개
저자 : 안정희
저자 안정희는 새로운 아키비스트의 탄생, 북큐레이터
인간은 궁극적으로 작가가 된다. 이야기하기 위해 산다기보다 삶이 이야기다. 사람살이에 귀를 기울인다, 마음을 의지한다, 더불어 살아간다. 『도서관에서 책과 연애하다』와 경기도서관총서 공모 당선작 『책 읽고 싶어지는 도서관디스플레이』를 썼고 『가이와 언덕지기 라이』를 번역했다. 서울도서관 등을 비롯한 100여 개 도서관에서 책과 책 읽기에 대해 강의를 하며 은평구립도서관, 인천계양도서관 등에서 북큐레이터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기획, 강의하고 있다.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 ‘국경을 넘어서는 역사대상 어린이청소년역사책’ 심사위원, 도서문화재단씨앗의 에코라이브러리 장서개발 및 주제도서 선정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인천광역시도서관발전진흥원의 계간지 <도서관, 말을 걸다>에 ‘미술관 옆 도서관’이란 제목으로 글을 연재 중이다.
Facebook: https://www.facebook.com/sungminjane
목차
·추천사
·머리말
1부 지금 아카이브를 말하는 이유
1. 스토리텔링의 시대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가?
2. 상상력이 필요한 시대
살아남은 자들의 슬픔을 기록하다
3. 생활의 기록이 필요한 시대
일상의 기록이 역사를 만들다
4. 공유가 필요한 시대
역사를 공유하여 세상을 바꾸다
5. 문화 다양성의 시대
기억과 기록의 복원으로 창조를 꿈꾸다
2부 호모아키비스트, 기록하는 사람들
1. 자서전
나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
2. 모든 공간에는 시간의 흔적이 남는다
지역을 기록하는 사람들
3. 잊힌 세월이 말을 건네다
전쟁을 기록하는 사람들
4. ‘기억’을 복원하다
역사와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
3부 디지털 생활 아카이브와 기록의 선택
1. 라이프로깅 시대
‘보는 그대로, 생각하는 그대로’ 기록이 가능하다
2. 기록과잉 시대
선택과 보관 그리고 폐기
3. 기록의 보관과 활용
영국에서 기록문화의 생태계를 체험하다
4. 기록문화 정착을 위한 시도
이야기 들려주기
5. 다음 세대로 물려줄 기록
가장 미래적인 기록 전승 방법
·맺음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