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영화관을 나오면 다시 시작되는 영화가 있다
- 저자
- 김호영
- 출판사
- 위고
- 출판일
- 2017-11-30
- 등록일
- 2018-08-0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5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열한 명의 프랑스 영화감독과 그들의 대표작을 다룬 『영화관을 나오면 다시 시작되는 영화가 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열한 명의 영화감독들은 더 이상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 힘든 각박한 제작 환경 속에서 각자 자신만의 스타일로 영화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이들이다. 누구는 기존의 영화 전통들을 아우르는 것에서부터 시작했고, 누구는 아무도 가본 적 없는 미지의 땅에서부터 시작했지만, 그들의 영화는 결국 모두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끊임없이 상투화되어가는 우리의 감정 틀을 뒤흔들고, 점점 더 획일화되어가는 우리의 사고 틀을 무너뜨리는 것. 이 책은 지금 프랑스 영화의 주요 경향을 이끌고 있는 감독, 그 누구와도 차별되는 독창성으로 자기만의 영화세계를 일궈낸 감독, 탄탄한 구조와 다양한 예술적 함의로 종합예술로서의 영화의 면모를 보여준 감독 열한 명을 선정해, 이들이 온 생애를 바쳐 구축하고 있는 ‘다른 세계’를 소개한다. 이들의 대표작을 살펴보고 이들이 거쳐간 영화적 좌표들, 그 치열한 고민과 실험을 하나씩 따라가보는 것만으로도 이 시대 프랑스 영화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눈앞에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들의 영화는 정해진 사고의 틀이나 감정의 선을 따라가는 것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현실을 지배하는 보편적인 원리나 진리보다는 현실에 내재된 수많은 불확실성과 차이들을 보여주려 애쓴다. 이들의 영화가 보여주는 ‘어긋남’ 혹은 ‘선 넘기’의 경험은 영화가 끝난 후에도 계속 우리를 따라다닐 것이다. 제목 그대로 “영화관을 나오면 다시 시작되는 영화들”인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김호영
저자 : 김호영
저자 김호영은 ‘주말의 명화’와 영화잡지들에 빠져 지내던 청소년 시절 우연히 AFKN에서 영화<이 지랄이 더>를 보고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영화감독의 꿈을 안고 대학에 들어가지만 막상 대학시절엔 문학과 인문학에 매료되었고,프랑스로 건너가서도 작가 조르주 페렉 연구에 오랫동안 매달렸다. 귀국 후 영화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다시 공부를시작했는데, 그 덕분에 긴 시간강사 시절 내내 한국과 프랑스를널뛰듯 오가며 예기치 않은 유랑생활을 하게 되었다.웹진‘씨네 씨네’를 운영하면서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했고,문학과 영화에 관한 다양한 책들을 번역하거나 집필해왔다.지금은 영화와 문학, 미술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파리 8대학에서 문학박사, 파리고 등사회과학 연구원에서 영화학 박사를받았고 현재 한양대학교 프랑스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영화 이미 지학』,『프랑스 영화의 이해』, 『그리스 문화와 헬레니즘 문화』등을썼고, 『겨울 여행/어제 여행』, 『인생 사용법』, 『어느 미술 애호가의 방』,『영화 속의 얼굴』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프롤로그 그렇다, 이 책은 이들의 영화를 위해 쓰였다
1.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_누구도 그냥 늙지 않는다
올리비에 아사야스
2. 〈35 럼 샷〉 _아빠와 딸, 그리고 기차 이야기
클레르 드니
3. 〈킹스 앤 퀸〉 _고백하는 왕비와 왕들
아르노 데플레섕
4. 〈러스트 앤 본〉 _불완전한 몸들이 나누는 생존의 언어
자크 오디야르
5. 〈플랑드르〉 _신이 버린 세상에서 인간으로 살아가기
브뤼노 뒤몽
6. 〈인 더 하우스〉 _훔쳐보기와 글쓰기
프랑수아 오종
7. 〈인력자원부〉 _어느 노동자 가족 이야기
로랑 캉테
8. 〈생선 쿠스쿠스〉 _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알델라티프 케시시
9. 〈수면의 과학〉 _꿈꾸는 소년과 소녀가 만나다
미셸 공드리
10. 〈호수의 이방인〉 _죽음을 위한 섹스
알랭 기로디
11. 〈홀리 모터스〉 _영화, 그 성스러운 꿈의 기계
레오스 카락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