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여성이란 존재는 ‘이브’ 아니면 ‘성모 마리아’다. 즉 ‘아내’ 아니면 ‘어머니’인 셈이다. 물론 고대 그리스에서도 순종적인 여성과 반항적인 여성(마녀)의 이분법이 존재했고, 후자에 대해서는 처절한 응징이 있어왔다. 이 책의 목적은 고대의 고전적 미의 개념이 성립되어 다시 부활한 근대 르네상스기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를 풍미했던 신화와 역사 속 여성들을 선별해서, 명화 속에 나타난 그녀들의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생애를 그림으로 풀어가는 데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김복래
저자 : 김복래
저자 김복래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1대와 4대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립안동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유럽 문화와 경제를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프랑스가 들려주는 이야기』, 『서양 생활 문화사』, 『프랑스 문화예술, 악의 꽃에서 샤넬 no.5까지』, 『재미있는 파리역사산책』, 『프랑스사』, 『프랑스 왕과 왕비』, 『속속들이 이해하는 서양 생활사』, 『권력과 철학을 뒤흔든 매춘부 헤타이라 』, 『명화들이 말해주는 그림 속 서양 생활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조각난 역사』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그림 속 여성 이야기를 시작하며
Ⅰ.그리스 여성: 종속적인, 너무나도 종속적인
질투의 화신 헤라
동정녀 다이애나
고대 희생의 아이콘 이피게니아
인류 최초의 여성 판도라는 허영의 화신
자기 아이를 살해한 악녀 메데이아: 최초의 페미니스트 아니면 여성 혐오주의의 희생물
경국지색의 미인 헬레네
오랜 기다림의 미학: 헌신적인 현모양처 페넬로페
그리스의 여류 시인 사포
예술가들의 영원한 우상이자 세계의 첫 번째 슈퍼모델 프리네
소크라테스를 가르친 여성 아스파시아
Ⅱ.고대 로마 여성: 다산과 모성애의 상징으로서의 여성
존속살인의 대명사 툴리아
로마 미덕의 상징 루크레티아
가장 이상적인 로마의 어머니 코르넬리아
유혹의 고수 클레오파트라
로마 제정기의 탕녀 발레리아 메살리나
고대 로마 여성: 에필로그
Ⅲ.중세 여성: 일하고 기도하고 사랑하고 싸우는
클로비스를 기독교로 개종시킨 성녀 클로틸드
제국을 통치했던 코르티잔 비잔틴 제국의 황후 테오도라
중세 거리를 나체로 산책했던 레이디 고다이바
중세의 낭만적 사랑의 선구자 엘로이즈
궁정식 연애의 사도 알리에노르 다키텐
세계의 장미 로자먼드 클리포드
구국의 처녀 잔 다르크
중세 여성: 에필로그
Ⅳ.르네상스 여성: 이브의 딸들, 욕망과 이상 사이
백(白)의 왕비 엘리자베스 우드빌
스페인을 통일시킨 이사벨라 여왕
르네상스 예술의 여성 후원자 이사벨라 데스테
영원한 모나리자 리자 델 조콘도
루크레치아: 희대의 악녀 또는 정치적 희생양인가
검은 베일 속의 우아한 귀부인 카트린 드 메디치
역사를 바꿔놓은 훌륭한 여왕 베스
르네상스 여성: 에필로그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