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5만 년 전, 그는 어떻게, 왜 달에 갔는가!
일본의 권위 있는 SF문학상 성운상을 세 번 수상하며 큰 인기를 얻은 세계적인 SF작가 제임스 P. 호건의 대표작 『별의 계승자』. 과학이 주는 경이감을 다시 맛볼 수 있는 과학소설의 재생을 이룩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가까운 미래. 달에서 우주복을 입은 인간의 유해가 발견된다. 연대측정 결과 놀랍게도 그가 사망한 것은 5만 년 전.
온 지구가 발칵 뒤집힌 가운데 '찰리'라고 명명된 그 월인(月人)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대규모 조사단이 꾸려진다. 모든 분야 전문가들이 총동원되어 수수께끼의 해결에 몰두한다. 갈수록 퍼즐 조각은 점점 더 늘어난다. '찰리'의 동료들로 보이는 유해가 몇 구 더 발굴되고, 우주선의 잔해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조사팀의 핵심 인물들은 치열한 논쟁을 통해 마침내 월인의 수수께끼를 해결하기에 이르지만, 그 모든 가설을 압도하는 놀라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데….
저자소개
저자 : 제임스 P. 호건
저자 제임스 P. 호건은 1941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호건은 16세에 학교를 그만두고 여러 직업을 전전하는 등 순탄하지 않은 성장기를 거쳤다. 그러다가 왕립항공연구소에서 5년간 장학생으로 공부하면서 전기, 전자, 기계공학의 이론과 실제를 두루 섭렵해 훗날 과학소설 작가로서 성공하는 토양을 다진다. 60년대에 설계 엔지니어나 세일즈 엔지니어로 일하던 70년대 들어서는 컴퓨터 회사에서 세일즈훈련 프로그램을 담당하기도 했다. 1977년에 첫 장편 《별의 계승자》를 발표하여 큰 성공을 거둔 뒤, 1979년부터 전업 작가로 나서서 미국과 아일랜드를 오가며 활동했고, 장편소설, 중단편 작품집, 논픽션, 에세이 등 40권 이상의 책을 냈다. 2010년 7월 12일, 향년 69세로 아일랜드 자택에서 사망하였다.
대표작으로 《별의 계승자] 외에 《미래의 두 얼굴》(1979), 《과거로부터의 여행》(1982) 등이 있다. 그의 작품들은 일본 SF 문학상인 성운상 해외 장편 부문에서 세 차례나 수상하고 만화로도 리메이크되는 등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역자 : 이동진
역자 이동진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하이텔 과학소설 동호회에서 활동했으며 SF 소설 창작에도 몸담은 바 있다. 옮긴 책으로 고마츠 사쿄의 《끝없는 시간의 흐름 끝에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