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각방 예찬
- 저자
- 장클로드 카우프만
- 출판사
- 행성B
- 출판일
- 2017-01-20
- 등록일
- 2018-06-2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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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 따로 잘까?
중세 이래 부부는 한 침대에서 자느냐 각방을 쓰느냐 사이에서 망설여 왔다. 그것은 가까이 있고자 하는 욕망과 거리를 두고자 하는 욕망 간의 갈등이기도 하다. 『각방 예찬』은 이처럼 ‘혼자’와 ‘함께’ 사이에서 고민하는 150여 커플(부부)의 목소리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솔하게 담아낸 책이다.
30년 넘게 부부관계를 연구해 온 ‘부부관계 전문가’ 장클로드 카우프만은 이 책에서 “더 잘 사랑하려면 떨어져서 자야 한다”고 말한다. “같이 자는 한 침대는 사랑을 죽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부는 각방을 쓸 엄두를 내지 못한다. 부부 침대를 떠나는 것은 부부관계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각방을 쓰는 부부들은 각방을 써도 부부간의 애정이 약해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인터뷰에 응한 ‘에르민’은 각방 쓰기가 현실적으로 “가장 건강하게 부부관계를 지속시키는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각방 쓰기는 부부들 사이에서 점차 늘고 있다고. 자, 이제 그들이 들려주는 “각방 예찬”에 귀 기울여 보자.
저자소개
저자 : 장클로드 카우프만
저자 장클로드 카우프만(Jean-Claude Kaufmann)은 1948년생. 현재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 소장이자 소르본 대학교 교수다. 일상에서 예리하게 포착해 낸 것들을 주요 연구 주제로 삼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미세한 사회 작동 원리를 밝혀내는 사회학자로 유명하다. 광범위한 심층 면담과 설문 조사 방법을 즐겨 쓰며, 30년 넘게 부부관계를 연구해 ‘부부관계 전문가’로도 불린다. 《각방 예찬》에서는 선뜻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는 ‘침대’를 중심에 놓고, ‘혼자’와 ‘함께’ 사이에서 고민하는 부부와 커플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지은 책으로 《엉덩이 전쟁La guerre des fesses》 《가방. 작은 사랑의 세계Le sac. Un petit monde d’amour》 《행복한 사랑의 이상한 이야기L’?trange histoire de l’amour heureux》《아버지들&아들들: 사랑 이야기P?res & Fils : Une histoire d’amour》 등이 있다.
역자 : 이정은
역자 이정은은 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다 프랑스로 건너가 ‘외국인을 위한 불어 교육’ 전문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해외에 거주하며,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가끔 한국어와 프랑스어도 가르친다. 옮긴 책으로 《사람이 고프다》 《크리스토프 아담의 에클레어》가 있고, 함께 옮긴 책으로 《아르센 뤼팽 전집》이 있다. 개인 블로그: blog.naver.com/hino22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침대의 풍경
침대는 작지만 온 세상
침대에서의 여자
자기 쪽 갖기
베개 밑의 손
자신을 위한 시간
반전
사랑이 우리를 변화시킬 때
최상의 기쁨, 최악의 괴로움
침대를 둘러싼 한평생
1 + 1 = 1 또는 2
적절한 거리 찾기
두 침대, 두 삶
내 몸이 싫다는데
15년마다 20센티미터씩
2부. 한방 쓰기라는 독재
그거 정말 짜증 나네!
서로 다른 방식에서 오는 충격
코골이 환자와 자리 많이 차지하는 사람
애무와 오해
잠 좀 자요, 잠 좀 자!
더없이 행복한 자기만의 방
한방 쓰기라는 독재에 맞서기
이상적인 모델
여자들의 역설
그렇게 간단치만은 않다
몰이해라는 벽에 대항하기
전환기
끊임없이 더 멀리
3부. ‘혼자’와 ‘함께’ 사이에서
유동체와 괴물들
작은 사랑의 세계
보온 물주머니 남자
내가 곧 타인
두 개의 시간, 두 개의 움직임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옮겨 가기
가벼운 뽀뽀
조율
이것도 갖고 저것도 갖고
풀 수 없는 문제
둘 사이
간단한 역사
나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