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안티고네]는 [오이디푸스 왕],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와 함께
고대 그리스 비극작가 소포클레스의 “테베 3부작”으로서
혈육의 도리를 다하려다 국법을 위반한 여주인공의 운명을 다룬다.
자연법과 사회법의 충돌, 그 변증법적 지양이라는 설명으로
철학자 헤겔은 이 작품을 최고의 비극으로 칭송하기도 했다.
이 책은 그러한 철학사적 배경 해설과 작품 속에 녹아 있는
신화와 역사에 대한 상세주석을 덧붙인 번역주석본이다.
저자소개
저자 : 소포클레스
역자 : 강태경
역자 강태경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연극학과에서 셰익스피어와 르네상스 연극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셰익스피어 당대 연극의 사회문화사 및 현대 셰익스피어 공연들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최근에는 현대영미드라마에 대한 공연학적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드라마터그로서 국내 공연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두 차례에 걸쳐 강의우수교수로 선정되었다. 동교 통역번역대학원장과 언어교육원장을 역임했고, 한국연극학회 학술이사와 셰익스피어학회 공연이사 등을 지냈다.
저서로는 『에쿠우스 리포트: 런던발 뉴욕행 1974』, 『브로드웨이의 유령: 한 연극학자의 뉴욕 방랑기』, 『연출적 상상력으로 읽는 [밤으로의 긴 여로]』, 『[오이디푸스 왕] 풀어 읽기』, 『현대 영어권 극작가 15인』(공저), 『셰익스피어/현대영미극의 지평』(공저), 역서로는 『안티고네』, 『만인/빌라도의 죽음』, 『햄릿』, 『리처드 3세』, 『리처드 2세』, 『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 『아테네의 타이먼』, 『에쿠우스』 및 『서양대표극작가선』(공역)이 있다. 무대 작업으로는 [오이디푸스], [안티고네], [리처드 2세](이상 국립극단), [꼽추 리처드], [세일즈맨의 죽음](이상 예술의 전당), [유리동물원](명동예술극장) 등이 있다. 학술논문 “Enter Above: 셰익스피어 사극에 있어서 시민들의 자리”로 셰익스피어학회 우수논문상(2000년)을, “누가 나비부인을 두려워하랴: 브로드웨이의 ‘엠. 나비’ 수용 연구”로 재남우수논문상(2003년)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