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본 추리 작가 협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본격 미스터리 대상 등 일본 문단이 주목한, 본격 미스터리의 대가 이시모치 아사미가 선보이는 사상 최악의 복수극 『절벽 위에서 춤추다』가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반전의 제왕! 이야기의 힘!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을 꾸준히 출간해온 블루홀식스가 시즈쿠이 슈스케의 염원에 이어 선보이는 본격 미스터리의 장인 이시모치 아사미의 작품이다. 『절벽 위에서 춤추다』는 본격 미스터리의 단골인 ‘클로즈드 서클’ 미스터리로, 여기서 이시모치 아사미는 특기인 독자를 쥐락펴락하는 두뇌게임의 정수를 펼쳐 보인다.
『절벽 위에서 춤추다』는 범인을 소급해서 찾아가는 논리가 탁월한 작품이다. 풍신 블레이드라는 악덕 기업의 피해자들은 스스로 확신범이 되어 관계자들에게 직접 철퇴를 가하고자 한다. 제각기 사연이 있는 피해자들이 풍신 블레이드의 사장을 포함한 관계자 몇 명을 살인함으로써 복수를 실행하려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생긴 피해자 모임 안에서 예기치 않게 연쇄 살인 사건이 벌어지는데…… 과연 범인은 누구인가, 또 그 동기는 무엇인가. 일직선으로 내달리는 순도 백 퍼센트의 본격 미스터리, 『절벽 위에서 춤추다』의 매력을 흠뻑 맛보시길 바란다.
저자소개
저자 : 이시모치 아사미
일본 본격 미스터리의 대가. 1966년 에히메현 출생. 2002년 『아일랜드의 장미』로 데뷔. 그 후 『달의 문』, 『문은 아직 닫혀 있는데』 등으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와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의 주목을 받았으며 『문은 아직 닫혀 있는데』는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절벽 위에서 춤추다』는 이시모치 아사미가 보여 주는 순도 백 퍼센트의 본격 미스터리다. 악덕 기업에 복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을 치밀한 논리 싸움과 두뇌 게임으로 풀어 가는 재미를 선사한다.
주요 작품으로 2008년 인기 배우 마쓰시타 나오 주연의 TV 드라마로 제작된 『살인자에게 나를 바친다』, 수족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을 다룬 『물의 미궁』, 『나가에의 심야상담소』, 『청부살인, 하고 있습니다』 등이 있다.
역자 : 이연승
아사히신문 장학생으로 유학, 학업을 마친 뒤에도 일본에 남아 게임 기획자, 기자 등으로 활동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귀국 후에는 여러 분야의 재미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모리 히로시의 ‘S&M’ 시리즈를 비롯해(공역) 아오사키 유고의 『체육관의 살인』, 『수족관의 살인』, 『도서관의 살인』, 미쓰다 신조의 『사상학 탐정』, 시마다 소지의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시즈쿠이 슈스케의 『범인에게 고한다』, 오츠 이치의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나카야마 시치리의 『히포크라테스 선서』, 『히포크라테스 우울』, 『테미스의 검』, 『은수의 레퀴엠』, 『악덕의 윤무곡』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