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수업은 여러분들의 지적 변화를 목표로 합니다”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서울대 김영민 교수
‘생각의 근육’을 길러주는 리드미컬한 조언들
‘공부란 무엇인가’, 김영민 교수가 새로운 질문을 가지고 돌아왔다. 공부에 관한 논의가 입시 ‘제도’에 대한 토론으로 축소된 오늘날, 성숙한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김영민 교수가 『공부란 무엇인가』에서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공부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생각의 근육’을 길러주는 리드미컬한 공부 조언을 펼친다. 이를 통해 독자는 쓰기, 읽기, 생각하기, 질문하기 등을 중심으로 공부의 의미와 방향에 대해 자기 자신의 견해를 만들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사소한 일상의 에피소드로 문을 연 뒤, 인간과 세상에 대한 진지한 생각거리를 유머와 해학으로 포장해 제시하는 김영민 글쓰기는 독자를 차원 높은 사유의 영역으로 이끌어줄 것이다.
책 전반부(1, 2부)에서 김영민 교수는 공부라는 여정에 올라서기 위해 무엇을 갖춰야 하는지, 평생 공부와 함께 살아가는 삶은 어떤 것인지 철학적이고 성찰적인 에세이를 펼친다. 공부하는 삶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는 공부란 지적 변화를 위한 것인 동시에 무용한 것에 대한 열정을 펼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책 후반부에서는 지식을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들 것인지(읽기, 듣기, 질문하기 등 배움으로서의 공부/3부 ‘공부의 기초’), 나의 공부를 어떻게 남에게 전달할 것인지(쓰기, 말하기, 논쟁하기 등 표현으로서의 공부/4부 ‘공부의 심화’)를 알려준다. 김영민 교수는 묻는다. 당신이 공부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저자소개
저자 : 김영민
저자 :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하버드대에서 동아시아 사상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브린모어대 교수를 지냈다. 동아시아 정치사상사, 비교정치사상사 관련 연구를 해오고 있다. 영문 저서《A History of Chinese Political Thought》가 있다. 2018년 첫 산문집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를, 2019년 논어 에세이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을 펴냈다.
목차
책을 내며
프롤로그: 낙화암에서 떨어진다고 모두 꽃은 아니다
1부 공부의 길: 지적 성숙의 과정
명료함은 사람들을 화나게 한다 정확한 단어 사용법
알맞은 이름을 불러다오 개념 정의가 필요하다
세상에 대해 논술문을 쓰기 위해서는 모순 없는 글쓰기
모호함은 때로 권력자의 무기다 논술문에서 피해야 하는 것
말뜻의 사회적 함의 단어와 사회
나도 제목을 붙이는 것이 귀찮을 때가 많다 제목의 효용
2부 공부하는 삶: 무용해 보이는 것에 대한 열정
이 수업은 여러분들의 지적 변화를 목표로 합니다 수업 첫 시간
정신의 척추 기립근을 세우기 위해서 공부의 기대 효과
인생 역전 만루 홈런은 없습니다 공부의 생애 주기
지적인 헛소리를 하지 않으려면 공부와 체력
유학이란 무엇인가 고독과 자율
연구년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심화 학습의 시간
3부 공부의 기초: 질문과 맥락 만들기
공부하려 마음먹는 일이 어려운 일이라면 공부와 능동성
모범생의 자세로만은 부족하다 공부와 창의성
정신의 날 선 도끼를 찾기 위해서 독서란 무엇인가
하나의 전체로서 책에 대해 말하기 서평이란 무엇인가
자기만의 인덱스를 만드는 것이 좋다 자료 정리
골반이 삐뚤어졌어도 질문은 바로 해야 질문하는 법
4부 공부의 심화: 생각의 정교화
논쟁의 여지가 있는 영역에 뛰어들어라 주제 설정
발화의 쾌감에 탐닉하기 전에 생각할 것들 청중과 독자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계획의 특징이지만 연구 계획서 쓰는 법
욕망을 충분히 아는 자, 그럴수록 절제하라 문체에 관하여
멍청한 주장에 대해 멍청한 비판을 하지 않기 위해서 비판의 덕성
자기 견해를 갖는다는 것의 의미 토론의 기술
게으른 사회자가 토론을 망친다 사회의 기술
분석적인 요약문에 필요한 것들 발제하는 법
세미나의 비극을 넘어서 세미나를 즐기는 법
5부 공부에 대한 대화: 목마른 사람처럼 배움의 기회를 찾아야
배움의 순간도 사랑처럼, 의외의 순간에 오는 것- 중앙SUNDAY 유주현 기자와의 인터뷰
대학, 말하고 쓰는 법을 배우는 시간- 서울대 사람들 인터뷰
에필로그: 휴식에 대한 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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