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양과 강철의 숲』 미야시타 나츠의 가장 순수한 작품
“내일이면 기억이 사라지겠지만, 오늘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붕어빵을 구울 거야.“
『양과 강철의 숲』 미야시타 나츠의 데뷔작 『조용한 비』는 작가 스스로 ”가장 순수한 작품“이라고 말할 만큼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쏟아부은 수작이다. 새로운 기억을 간직하지 못하는 고요미와 그녀의 존재가 전부였던 유키스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 이 소설은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는 대사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인물들,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이 넘쳐난다. 읽다 보면 당장이라도 고요미의 붕어빵 가게로 달려가고 싶을 만큼 생생한 즐거움이 가득한 『조용한 비』는 추운 겨울날 한 입 베어 문 붕어빵처럼, 당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미야시타 나츠
1967년 후쿠이현에서 태어나 조치대학교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조용한 비」로 『문학계』 신인상 가작에 입선하며 등단했다. 2007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스콜레 NO.4』가 절찬을 받았다. 2015년에 발표한 『양과 강철의 숲』은 일본 서점대상, 기노베스 1위, 브런치 북어워드 대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그 밖의 저서로 『태양의 파스타, 콩수프』, 『멀리서 들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기쁨의 노래』, 『시골 양복점 모델의 아내』, 『두 개의 증표』, 『누군가가 부족하다』, 『겨우 그것뿐』 등이 있다.
역자 : 이소담
동국대학교에서 철학 공부를 하다가 일본어의 매력에 빠졌다. 읽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책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옮기는 것이 꿈이고 목표이다. 옮긴 책으로 『양과 강철의 숲』, 『하루 100엔 보관가게』, 『당신의 마음을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인생』, 『같이 걸어도 나 혼자』,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이사부로 양복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