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저자 : 메건 더바인
심리치료사, 작가, 연사. 현재는 전 세계를 돌며 사람들에게 자신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말하고, 서로의 상처 난 마음을 무작정 고치려 들지 말고 진정으로 경청하는 법을 배우도록 격려하는 ‘슬픔 옹호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한 뒤 10년 넘게 잘나가는 심리치료사로 활동하던 2009년 어느 날, 사고로 배우자를 잃는 비극적인 경험을 하면서 슬픔과 위로에 관한 우리 사회의 통념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통렬히 깨닫게 된다. 그때부터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슬픔에 대 한 사회의 잘못된 접근을 바로잡는 데 앞장서 오고 있다.
‘슬픔은 잘못된 것도, 치료해야 할 질병도 아니다’, ‘마음껏 슬퍼하게 두라’, ‘구태의연한 위로의 말보다 그냥 옆에 있어 주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등 더바인의 메시지는 전 세계 애도자들과 슬픈 사람을 위로하려는 이들에게 큰 지지를 받았다.
이 책의 내용을 압축해서 만든 애니메이션 ‘슬퍼하는 친구를 돕는 방법’은 유튜브에서 6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뉴욕타임스, 허프포스트 등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방송에도 출연하며 웹사이트 ‘슬픔의 도피처(Refuge in Grief)’를 운영하면서 슬픔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피난처를 제공하고, 돕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제대로 도울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 고 있다. 홈페이지: refugeingrief.com
역자 : 김난령
출판 기획자, 에이전트, 번역가로 일하다 런던 예술대학교에서 인터랙티브 미디어 석사 학위를 받았다. 어린이책을 비롯해 문 학과 교양서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과 함께 그림책과 디자인에 대한 글을 쓰며 강의를 하고 있다. 《마틸다》, 《크리스마스캐럴》, 《그림으로 글쓰기》, 《테라마드레》 등 지금까지 200권이 넘는 해외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PART 1 당신이 생각하는 만큼 끔찍하다
1 상실의 현실
2 문장의 후반부-위로의 말은 왜 그토록 불편한가
3 문제는 당신이 아니라 우리다 -슬픔에 대한 우리 문화의 접근방식은 실패했다
4 정서 문맹과 책망의 문화
5 슬픔의 새로운 모델
PART 2 슬픔을 어떻게 견딜 것인가?
6 상실의 현실을 살아가기
7 슬픔을 피할 수는 없어도, 괴로움을 겪을 필요는 없다
8살아갈 방법과 살아가야 할 이유
9내 마음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슬픔에 따른 신체적 부작용을다루는 법
10 슬픔과 불안-논리가 작동하지 않을 때 어떻게 마음을 안정시킬 것인가
11 창조적 활동이 할 수 있는 것
12 ‘회복’에 대한 나만의 이미지 찾기
PART 3 가족과 친구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때
13 그들을 가르쳐야 하는가, 무시해야 하는가
14 지원군 결집하기-당신을 돕는 사람들을 돕는 방법
PART 4 앞으로 나아갈 길
15 상실 이후의 공동체-우정, 진정한 희망,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길
16 맨 마지막에 남는 것은 사랑뿐이다
부록 슬퍼하는 친구를 돕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