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망으로 남기지 마, 수영!
“때로는 자유롭고 가끔은 겁이 나도, 틀린 길은 없다”
몸에 힘을 빼고, 오로지 호흡에 집중하는 인생에 대하여!
수영을 하면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몸에서 힘을 뺀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오롯이 물의 흐름에 자신을 맡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수영은 평소엔 절대 알지 못하는 자신과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그렇기에 당신의 버킷리스트에 수영이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시작했다. 그 목적이 생존이든, 건강을 위한 것이든, 다이어트를 바라는 것이든, 아니면 다른 그 무엇이라도. 인생에서 꼭 한 번은 물속의 자신과 마주해 보기를 바란다.
이 책은 분명 한 사람의 수영과 인생을 담은 책이다. 처음 수영을 시작했을 때는 물에 대한 공포도 있었지만, 도망갈 수 없어 견뎌야 했던 시간은 결국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해방감과 자유를 선물해 주었다. 딱 그 바람만큼의 응원들을 책 속 문장들에 담았다. 그리고 거듭 강조한다. 이 책과 마주하게 될 많은 사람들이 물 안에서 행복과 자유, 그리고 희망을 찾게 되기를 소망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