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다시 격화된 중동 및 근동(서아시아)에서의 다양한 전쟁들, 발칸과 우크라이나 등 해체된 동구 공산주의 국가 지역에서의 내전과 게릴라전, 9ㆍ11 테러에서 최근 IS의 전방위적 테러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전쟁 개념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전쟁폭력들 앞에서 세계 사회는 당혹해하고 있다. 『파편화한 전쟁』은 그 형태가 마치 파편처럼 불규칙적이고 소규모로 수행되는 최근의 전쟁들을 고전적 전쟁 유형 즉 영토를 가진 대칭적 국가들이 정규군을 동원해 치르는 전쟁에 비추어 파악하지 말고 전쟁폭력 ‘진화’의 결과로 생겨난 새로운 전쟁 모델로 보자고 주장한다.
저자소개
저자 : 헤어프리트 뮌클러
저자 : 헤어프리트 뮌클러
저자 헤어프리트 뮌클러는 1951년생. 베를린 훔볼트대학교 정치학 교수이며 베를린-브란덴부르크학술원 회원.『새로운 전쟁Die neuen Kriege』(2002), 『제국: 평천하의 논리Imperien: Die Logik der Weltherrschaft』(2005), 라이프치히도서전상을 받은 『독일인과 그들의 신화Die Deutschen und ihre Mythen』(2009) 등 여러 저서가 학계에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제1차 세계대전을 다룬 『대전쟁: 1914∼1918년의 세계Der Große Krieg: Die Welt 1914∼1918』(2013)는 큰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최근작으로는 『새로운 독일인: 미래의 도전 앞에서Die neuen Deutschen: Ein Land vor seiner Zukunft』(2016)가 있다. 이들 저서 가운데 『새로운 전쟁』과 『제국: 평천하의 논리』는 각각 2012년과 2015년에 우리말로 번역ㆍ출간되었다.
역자 : 장춘익
역자 장춘익은 한림대학교 철학과 교수. 서울대학교와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 사회학, 정치학을 수학했다. 사회철학, 정치철학을 강의하고 연구한다. 주요 번역서로 위르겐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이론』(전 2권, 2006), 니클라스 루만의 『사회의 사회』(전 2권, 수정번역본, 2012) 등이 있다.
역자 : 탁선미
역자 탁선미는 한양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 서울대학교와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독문학, 언어학, 철학을 수학했다. 미학 이론, 현대 독일 문학과 문화를 강의하고 연구한다. 주요 번역서로 페터 바이스의 『저항의 미학』(제1권, 2016) 등이 있다.